오래 보고 싶었다 - 내일 더 빛날 당신을 위한 위로, 나태주·다홍 만화시집
나태주 지음, 다홍 그림 / 더블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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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웹툰을 너무 좋아하고 자신의 직업으로 웹툰작가를 꿈꾸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네이버 웹툰 작가님이신 다홍님을 알고 있더라구요. 지금까지의 시집과는 다르게 어린 독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만화를 시와 접목시킬 생각을 하시다니 정말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작가님 두분이 이렇게 재미있는 시도를 해주시니 너무 좋았고 이 만화시집을 읽고 아이가 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만화시집을 만들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시화전에 출품한 시가 아직 제 마음 깊은곳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내가 만든 나만의 시를 만화와 결합하는 작업도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태주 시인님은 학교 선생님으로써 교장을 역임하신 분이시네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셨다고 합니다.

다홍 작가님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숲속의 담으로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화제의 작가님이세요. 다홍 작가님의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작가님의 생각을 시인의 말과 그린이의 말을 통해 잘 알 수 있었어요. 작가의 시점에서 개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옅보입니다. 좋은 시를 그림과 함게 기억할 수 있는 책 한권이 정말 필요했는데 지금 이시점에서 이런 책이 나와주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담감 없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만화시집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책한권 들고 서울숲에 가서 읽어보고 싶네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과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테이크아웃해서 벤치에 앉아 낙엽과 함께 사색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차례를 참고해보시면 여러편의 시의 제목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풀꽃1의 시 한편을 제 후기에 올려봅니다. 이 시는 제가 시를 잘 읽지는 않아도 SNS에서 워낙 유명한 시라서 잘 알고 계신분이 많으실 것 같네요.

다른 시들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포근한 위로를 건내는 시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감성 충만한 다홍 작가의 포근하고 아련한 그림체가 안부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나태주 시인의 시와 만나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책을 접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자녀와 함께 읽어볼만한 책을 고르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자녀분을 두고 계신다면 자신이 쓴 시와 그림을 접목해볼 예시작품을 미리 본다고 생각하신다면 좋을 것 같네요.

이런 시집이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자신에게 위로를 안겨줄 책한권이 간절해지는 때 인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분이시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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