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밤을 기다리는 검은 개 ’달‘의 시선이 담긴 그림책이다 ‘내 인간’과 함께 하는 밤산책은 갖가지 만남과 질문들로 복작댄다 누군가에겐 고요한 밤이지만 달에게는 일상의 시작이다 깨진 보도블럭도 핥아 위로하고 검은 고양이의 이야기도 들어줘야지 상자 도서관을 가진 노숙자와 웅덩이에 사는 귀신 등.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주인공 강아지 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밤세상이 펼쳐진다 마지막 장 즈음에는 달에게 위로받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반려견이 있다면 더욱 감정 이입할 만 해..🖤🫧🖤(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