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덕후 젤라토 2 - 식중독의 원인을 밝혀라! ㅣ 토토 사과
고희정 지음, 김선배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추천 / 토토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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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경력이 있으신 고희정 작가님의 작품답게 아이들의 눈높이를 완벽하게 맞춘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돋보이는 과학동화입니다. 젤라토 가문의 후계자 조니가 집단 식중독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농장으로 위장 취업을 한다는 흥미진진한 설정 덕분에 아이가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듯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중간중간 지루할 틈 없이 들어간 퀴즈 페이지도 독서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얼마 전 농업박물관에서 우유 특별 전시를 보고 왔는데, 우유의 가공과 유통 과정, 살균우유와 저온살균우유의 차이 같은 과학적 지식을 책을 통해 다시 접하니 확실히 더 쉽게 이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접하기 힘든 기업 간의 다툼과 시기라는 플롯을 보며, 과거 동네 탕후루 가게들의 경쟁과 폐업 사례를 떠올리며 대화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과학적 지식은 물론 현실적인 시장경제의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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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행복은 나의 기쁨이야
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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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랑이란, 그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의 풍경이 되도록 허락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마주했을 때는 타인을 향한 무조건적인 헌신과 온전한 기쁨을 담은 이야기일 거라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첫 장을 넘기자마자 그 예상은 기분 좋게 빗나갔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나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먼저 온전히 사랑하고 돌보아야만 비로소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존재 자체로 이미 충분하다는 위로를 건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참 많은 감정들과 마주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나 자신에 대한 회고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내 주변인들과 맺고 있는 관계성

저자와 1:1로 깊은 대화를 나누듯 읽어 내려간 책입니다. 때로는 반대되는 의견에 고민하기도 하고, 때로는 극적으로 공감하며, 소중한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문장들을 지우개로 꾹꾹 눌러 담듯 읽었습니다. 덕분에 책장이 너덜너덜해질 만큼 몰입했습니다.
내가 지금 잘 해나가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야 할 때를 알려주는 다채로운 감정의 에세이입니다. 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온전한 여유가 찾아왔을 때, 꼭 한 번 다시 꺼내어 읽고 싶어집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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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양파! 짜증 양파!
최은옥 지음, 이수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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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식물이 사람 말을 듣는 게 말이 돼? 🤔"
귀 없는 식물이 말을 알아듣는다고 양파 관찰 일지를 쓰라는 선생님! 평소 주변에 거침없이 직격탄을 날리며 "솔직한 걸 어떡해?" 하던 세나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칭찬하는 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세나가 과연 [그냥양파] 조가 되어 무사히 양파를 키워낼 수 있을까요?
말을 한다는 것은 결국 듣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기에, 우리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해야 합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세나에게 양파는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됩니다. 책을 읽으며 저 역시 어릴 적 말로 상처받고 상처 주었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말의 힘을 미리 간접 경험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직접 '양파 기르기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한쪽엔 예쁜 말을, 다른 쪽엔 나쁜 말을 전하며 관찰 중인데요. 아이가 양파에게 나쁜 말을 하곤 미안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느라 바쁜 바람에, 아직 두 양파의 큰 차이는 없다는 귀여운 비하인드가 있네요. 🤣🤣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 우리 아이의 한 줄 평
"세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친구에게 말할 때 예쁘게 다듬어 말하지 않으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없어."
내가 뱉은 말이 얼마나 값지게 될지는 오롯이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말의 무게를 선물하는 따뜻한 책입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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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초등 글씨 - 교과서 어휘와 문장으로 배우는 또박또박 글씨 연습
최선민 지음 / 한빛에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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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관계나 학업에서 글씨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영상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 연필 잡는 것을 유독 어려워합니다.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어 시험에서 손해를 보거나 수행평가에서 감점을 당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악필로 고생하는 성인인 저로서는 내 아이만큼은 바른 글씨를 쓰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저자는 누구나 연습하면 잘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아이가 글씨를 정확하게 쓰기 위해 학교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몹시 신경 쓰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단순히 예쁜 글씨를 넘어 바른 태도부터 차근차근 잡아주는 체계적인 지도서입니다.
눈으로만 보는 것과 손으로 또박또박 적어 내려가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글씨를 쓰는 과정은 생각을 정리하고 집중력을 길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글씨 쓰기를 어려워하는 초등 저학년부터 서술형 평가를 대비해야 하는 고학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한줄평]
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었고, 나도 더 바른 자세를 하도록(글씨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해당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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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템을 얻었습니다 ㅣ 개나리문고 28
즐하 지음, 어수현 옮김 / 봄마중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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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싶어!"
스마트폰과 게임이 일상이 된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문장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는데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빼앗겨 억울한 주인공 도준이. 엄마가 한눈을 판 사이 몰래 광고 속 게임을 실행했다가 번쩍이는 '레어템'인 글리치 장갑을 얻게 됩니다.
이 신비한 장갑을 끼면 손에 닿는 무엇과도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장갑에 닿으면서 도준이는 엄마와 원치 않는 치열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이 판만 깨면 되는데!", "조금만 더 하면 끝나는데…" 하며 게임기 앞에서 손을 떼지 못했던 기억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가다 보면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로*록스, 브*스타즈 같은 모바일 게임에 푹 빠져 하루를 온통 소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아이도 도준이의 상황에 깊이 몰입하며 다음과 같은 뜻깊은 한 줄 평을 남겨주었습니다.

"아무리 겉모습만 치장해도 안 어울리는 때가 있는 것처럼, 가상 세계에서 아무리 레벨이 높고 아이템이 좋고 잘나더라도 가상 세계에만 집착한다면 현실 속에서 진실된 소중함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이의 말처럼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게임 당장 그만해!"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게임 속 화려한 아이템과 높은 레벨보다, 내 곁에 있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라는 '진짜 현실'이 얼마나 더 가치 있고 소중한지 스스로 주위를 둘러보게 만듭니다.




[해당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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