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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양파! 짜증 양파!
최은옥 지음, 이수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6월
평점 :
"엄마, 식물이 사람 말을 듣는 게 말이 돼? 🤔"
귀 없는 식물이 말을 알아듣는다고 양파 관찰 일지를 쓰라는 선생님! 평소 주변에 거침없이 직격탄을 날리며 "솔직한 걸 어떡해?" 하던 세나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칭찬하는 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세나가 과연 [그냥양파] 조가 되어 무사히 양파를 키워낼 수 있을까요?
말을 한다는 것은 결국 듣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기에, 우리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해야 합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세나에게 양파는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됩니다. 책을 읽으며 저 역시 어릴 적 말로 상처받고 상처 주었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말의 힘을 미리 간접 경험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직접 '양파 기르기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한쪽엔 예쁜 말을, 다른 쪽엔 나쁜 말을 전하며 관찰 중인데요. 아이가 양파에게 나쁜 말을 하곤 미안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느라 바쁜 바람에, 아직 두 양파의 큰 차이는 없다는 귀여운 비하인드가 있네요. 🤣🤣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 우리 아이의 한 줄 평
"세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친구에게 말할 때 예쁘게 다듬어 말하지 않으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없어."
내가 뱉은 말이 얼마나 값지게 될지는 오롯이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말의 무게를 선물하는 따뜻한 책입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