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꽃
아마노 세츠코 지음, 고주영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대기업 중역인 남편과의 원만한 부부생활, 아름다운 외모와 명민한 지능, 풍족한 경제 환경과 아름다운 저택.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최고의 삶을 살아가던 완벽한 여자 세노 교코. 그녀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신이 그녀 남편의 불륜상대이며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말하는 여자.

교코가 완벽한 삶에서 단 하나 갖지 못했던 것은 바로 아이. 미칠 듯한 질투와 배신감,증오를 느끼게 된 교코는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자택에서 살해된 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경찰은 교코를 의심하며 그녀의 알리바이를 캐내 보지만, 그녀는 어떤 증거도 내보이지 않으며 경찰과 두뇌 플레이를 펼칩니다.

그리고 진실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며 사건의 양상은 계속 바뀌어 가고, 재판의 결과도 새로 나오는 증거들에 의해 앞을 알 수 없게 됩니다. 대체 진범은 누구이고, 어떻게 피해자를 살해한 걸까요? 교코는 정말 피해자를 죽인 걸까요? 얼음으로 만들어진 꽃과 같은 도도하고 오만하며 냉정한 여자 교코와 경찰의 두뇌싸움이 볼거리입니다.
 
흡입력이 좋아서 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트릭과 구성도 알찹니다. 또 악녀라고 할 수 있는 교코의 이미지도 아주 잘 형상화되어 있으며 섬세한 심리묘사가  일품이라, 다 읽고 나면 분명 악인인데도 웬지 그녀를 미워할 수만은 없게 됩니다. 결말이 생각보다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여름밤 술술 읽어내려가기 안성맞춤인 추리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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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추정 시각
사쿠 다쓰키 지음, 이수미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소녀 납치 살인사건과 해결이 숨쉴 틈 없이 전개되는데, 현직 형사변호사가 쓴 사법 체계의 문제점도 잘 녹아 있음. 추천!평점은 4.5


자산가 쓰네조의 외동딸 미카가 어느 날 납치됩니다. 범인은 돈을 준다면 딸을 무사히 돌려보내 주겠다고 하고, 쓰네조는 돈을 건네주려 하지만 경찰의 반대로 제때에 돈을 건네지 못하고 맙니다. 이후 미카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됩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문제는 <범인은 언제 그녀를 죽인 것인가>입니다. 돈을 제때에 주지 못했기 때문에 범인이 그녀를 죽인 것인지, 돈을 주기 전에 이미 그녀가 살해되었던 것인지가 아버지 쓰네조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경찰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때문이지요.

유지인 쓰네조와 유착되어 그의 눈치를 보는 경찰은 자신들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검시결과를 조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한 젊은이가 범행을 자백해 재판이 치러집니다. 그러나 그는 진범이 아니라 협박에 못이겨 자백을 한 것! 무고한 젊은이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젊은이의 변호사인 가와이는 사건을 다시 조사하며 파헤칩니다.
 
사건의 발생과 수사의 과정, 사법 처리 과정, 재판과 변호의 과정들이 자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지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형사변호사인 저자가 실태를 고스란히 그려낸 다큐멘터리 느낌의 픽션이라고나 할까요? 트릭이 독특하다거나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심리 묘사와 생생한 수사와 재판의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상당히 두껍지만 술술 읽히는 편이에요. 경찰 수사 과정이나 변호, 재판 과정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일본추리, 사회파 추리를 즐기시는 분도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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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불행 -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의 치유
마사 하이네만 피퍼.윌리엄 피퍼 지음, 김미정 옮김 / 푸른육아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오, 이거 설득력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인지 방식이 잘못되어 있었다면 그 틀을 깨야죠. 물론 많이 힘들어서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겠지만,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올해 읽은 심리학 책 십여 권 중에 가장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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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위의 불길 2 - 휴고상 수상작
버너 빈지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1권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2권을 매우 기다렸는데, 재밌긴 하지만 1권보단 약해요. ㅠㅠ 신선함이 덜해서인가? 그래도 역시 재미있고 마무리도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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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끝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창규 옮김 / 뿔(웅진)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아시모프 장편은 좀 이런 느낌이었지? 오랜만에 보니 새롭네요. 단편을 좋아하시는 분은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미래사 연작처럼 스케일이 좀 크기 때문에.그래도 술술 읽히며 재미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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