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일까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공경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랭 드 보통 지음, 공경희 옮김 / 은행나무
나의 점수 : ★★★★

유쾌하고 재치있는 사랑 분석서.

알랭 드 보통을 처음으로 접한 건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였는데,전기 비슷하긴 한데 참 재미있게 글을 쓰는구나,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그의 신작이 또 유쾌발랄하다 하여 찾아본 게 <우리는 사랑일까>다.

이 글은 앨리스란 여성과 에릭이란 남성이 만나고,연애를 하고,이별하기까지의 과정을 서로의 시각+전지적 시점으로 재미있게 분석해 나간 분석서이자 소설이다.사랑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는 작가는 온갖 표,그래프,분류들을 하면서 사랑의 여러 가지 면들을 재치있게 표현해 나간다.

남녀의 심리를 현실적으로 파헤치면서 작은 주제들로 <사랑>을 조명해 나가는 책이다. 몇십 번이나 쿡쿡거리게 만들고,몇전을 끄덕끄덕하게 만드는 유쾌한 책.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지만 2-30대 남성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이후<동물원에 가기>가 히트를 치고 이 작가,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조만간 또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