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센 말로센 1
다니엘 페나크 지음, 진인혜 옮김 / 책세상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말로센 말로센 1
다니엘 페나크 지음, 진인혜 옮김 / 책세상
나의 점수 : ★★★★

페낙의 잔혹하고 황당한 이야기.말로센 시리즈의 결정판.어이 말로센,삽질 좀 그만해!
유쾌한 비꼬기<마법의 숙제>의 작가 다니엘 페낙의 말로센 시리즈의 결정판.주인공 말로센은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희생양>으로서의 삶을 짊어지고 있는 특이한 인물이다.그의 어머니는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식어 무수한 동생들만 남기고 다시 떠나가며,수많은 형제자매와 이웃들,꼬마 악동들은 항상 말로센을 쉴틈없이 만든다.

다른 말로센 시리즈(말로센 말로센,산문 파는 소녀,정열의 열매들, 등등)처럼 말로센 주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가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하지만 식구들은 태평하고,그의 애인 쥘리는 노부부의 굉장한 영화를 상속받게 되고,온갖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누군가가 죽고 주군가는 사랑에 빠지고 말로센은 아버지가 된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은 말로센 말로센.과연 이 아이의 운명은 어찌될까? 그것보다 이제 그만 좀 불쌍하게 살 수 없나 말로센? 이젠 정말 고통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단 말야;;

다니엘 페낙은 여러 글들을 쓰지만 말로센 시리즈는 잔인하면서도 유쾌하고 정신없는데,이에 적응하면 열광하게 될 것이고 아니면 책을 집어던지리라.추리 팬들과 프랑스 소설,잔혹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난 참 복잡미묘한 기분으로 봤다.하지만 <마법의 숙제>만큼은 한번 보시는 것이 좋을 거다.가장 무난하고? 재밌는 소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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