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츠마 이야기 - 양키 소녀와 로리타 소녀
타케모토 노바라 지음, 기린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시모츠마 이야기
타케모토 노바라 지음, 기린 옮김 / 두드림
나의 점수 : ★★★★

두 소녀의 성장기이자 우정이 커나가는 이야기.<불량공주 모모코>의 원작.
로리타 스타일과 우아함에 목숨을 건 소녀 모모코는 시모츠마란 산골?로 이사를 온다.아버지는 명품 짝퉁 사업을 하다 일이 꼬여 할머니가 있는 시골로 왔는데,그녀는 이것들을 인터넷 경매로 팔아보려 했고 그를 사러 온 폭주족 동갑내기 이치코를 만나게 된다.

11시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 달리지 않는 폭주족이라니 참 황당하지만,이치코는 모모코의 집을 찾아오게 되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모모코는 친구 같은 건 필요없다고 여기는 아이지만 어떻게든 이치코를 신경쓰게 된다.그런 두 소녀가 우정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인데 무척 재미있었다.영화도 그렇다던데 못본 게 한스러울 정도.특히 모모코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서술방식이랄까 그녀의 생각들이 참 재미나서,보면서 쿡쿡 웃게 된다.적당한 재미와 감동을 원하는 분들에게.특히 소녀와 20대 초중반의 여성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듯.

칠드런
이사카 코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나의 점수 : ★★★★

3.5? 가정재판소 조사관 진나이의 독특한 문제해결 이야기.다른 사람들의 눈으로 본 진나이는?

참 특이한 남자,진나이.무모하고 요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그는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과 교류하는 가정재판소 조사관이다.그런 그와 그의 후배 무토,친구인 가모이와 나가세,나가세의 여자친구 유코와 맹인 안내견 한 마리(나가세의 것)가 겪는 에피소드 모음이다.은행 강도 사건에서부터 공범이 된 유괴자와 피해자,세상이 멈췄다!라고 외치는 에피소드 등 황당한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재미있고 나름대로 생각할 거리도 던져준다.보통 사람들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행동하는 진나이.그 사고방식은 황당하지만 자유롭고 의외로 좋은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그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수도 있을 테고.

근데 이 책에 등장하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책이란 거,진짜 있나? 그렇다면 정말 한 번 읽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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