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고흐 에디션)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고흐 에디션)
김영숙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예술에 관심은 있지만 완전 문외한인 저 같은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에요. 세기의 명화들과 간략한 큐레이팅으로 부담없이 주욱주욱 넘어갑니다. 마음에 드는 작가들은 따로 찾아서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100자평]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테라오 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가벼운 에세이라고 생각하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창업가만의 노하우나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다소 실망스러울지도. 후반부의 절박하고도 애절한 이야기는 정말 흡입력 있었다.

[100자평] 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

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 -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애덤 그랜트 지음, 윤태준 옮김 / 생각연구소 / 2013년 6월

많이 베푸는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한다는 것. 하지만 호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 친절한 저자는 왜 주는 사람이 성공하는지, 어떻게 하면 호구가 되지 않는지 두 가지 모두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100자평] 색의 인문학

색의 인문학 - 미셸 파스투로가 들려주는 색의 비하인드 스토리
미셸 파스투로 지음, 고봉만 옮김, 도미니크 시모네 대담 / 미술문화 / 2020년 3월

색채가 주는 느낌은 시대적으로, 문화적으로 모두 달랐다는 것. 각 시대의 명화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눈도 즐겁고 이해도도 높아진다. 결국 색을 통해 받는 느낌은 환경에 따라 형성된다는 것인데 깊게 생각하게 되는 주제이다. 오늘날 색채들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 것일까?

[100자평] 카오스 멍키

카오스 멍키 - 혼돈의 시대, 어떻게 기회를 낚아챌 것인가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페이퍼 / 2017년 10월

월가와 실리콘밸리를 종횡무진한 저자의 일대기. 저자의 입담이 장난이 아니다. 새벽 1시에 포차에서 소주 두 병 정도 까고 신나게 떠들법한 이야기가 책 내내 이어진다. 만취한 사람의 술주정같다가도 어느 순간 매서운 눈빛으로 휴민트를 뿜어내는 아주 요상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