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페이지스 6집 : 언젠가 우리 다시

페이지스 6집 : 언젠가 우리 다시 ㅣ 페이지스
문보영.안리타.오수영 지음 / 77page / 2021년 2월

세명의 작가가 여행이라는 테마로 그려낸 기록들을 모은 책이다. 읽다보면 나도 낯설은 어딘가로 내 자신을 내 던져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신기한 책이다. 나는 내가 가야할 곳이고, 내가 돌아와야할 곳이었다는 문구가 가슴깊이 남는다.

[100자평] 대신 써 드립니다

대신 써 드립니다
오창석 지음 / 77page / 2021년 3월

누군가를 생각하며 쓴 편지글을 읽는다는 것은 늘 즐거운 일입니다. 읽는 이를 위한 배려와 공감이 스며들어 있는 글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유쾌하면서도 깊은 성찰이 엿보이는 책이었습니다.

[100자평] 루미의 사랑의 시

루미의 사랑의 시
잘랄 아드딘 무하마드 루미 지음, 디팩 초프라 영역, 양재오 한역 / 파랑새미디어 / 2019년 11월

루미의 시 중 절대적 존재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는 싯구들을 선별하여 모아놓은 책이다. 갈망과 그리움들, 그리고 동시에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언어들이 인상깊다. 페르시아어 원문은 없지만 책 말미에 영어번역문이 수록되어 있어 시의 맛을 좀 더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100자평] 수상한 북클럽

수상한 북클럽
박현희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10대 아이들의 북클럽 교재로 쓰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100자평]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 기술 빅뱅이 뒤바꿀 일의 표준과 기회
대니얼 서스킨드 지음, 김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3월

산업구조의 재편이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일자리가 맞닥드릴 과제를 분석하는 책이다. 경제학적 분석을 토대로 상황을 진단하고 있으며 마지막 결론에서 답을 내진 않고 질문을 던지는데서 멈추고 있다. 현 상황을 조망하고 싶다면 좋은 책, 향후 전망을 알고 싶다면 조금 아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