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 통계와 역사에 문학과 과학이 버무려진 생의 마지막 풍경
하이더 와라이치 지음, 홍지수 옮김 / 부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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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지만 누구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한다- 원제는 Modern Death 이며 현직 의사가 현장에서 느낀 오늘날의 죽음을 에세이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생물학적 원인부터 죽음의 모습, 보호자의 권리, 안락사이슈까지 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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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김희주 지음 / 일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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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쩌다가 연고 하나 없는 양양이라는 장소로 가게 되었을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까지 겪었던 저자의 파란만장한 좌충우돌 로컬정착기이다. 편안하고 진솔한, 그러면서도 치열한 필체를 따라가면서 과연 나의 둥지는 어디에 있을지 그려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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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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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는 그 플롯이지만 누가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재미는 천양지차이다. 그런 면에서 제인 오스틴은 그야말로 독보적이지 않을까? 다음 장면이 궁금해 홀린듯이 읽어나갈 수 밖에 없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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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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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의 근원에 대한 심도깊은 고찰이다. 도덕성은 직관적으로 판단된다는 것, 도덕성은 단순히 피해와 공정의 범위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 도덕성은 사람을 뭉치게도 하고 흩어지게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도덕적 본능의 끝은 공동체로 귀결된다는 관점도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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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온난화 -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될수록 세상이 나아진다는 착각
찰스 아서 지음, 이승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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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질병인지 모를 때가 가장 위험하고, 마약은 마약인줄 모를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을 해친다. 그렇다면 SNS는 어떨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SNS는 그 자체로 이미 거대한 재앙이 되어버린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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