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 주장 강나래 이야기열매 3
허윤 지음, 오하나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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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성장함에 있어서 뒤처질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고 참 다양한 상황에 부모는 직면하게 되는 것 같아요.그럴수록 다양한 이야기와 간접경험이 있으며 생각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성장동화를 찾게되는데요. 이번에 저희 둘째 꼬맹이에게 선물한 "야구부 주장 강나래" 이야기를 전해드려볼까 해요.

핑크색 글러브/ 악몽/ 괜찮아,꿈이있잖아/ 1004번버스/ 매일천천히/ 고마운까치들/ 난 누구일까/ 비밀친구/ 새로운도전/두근두근첫사랑/ 전국대회 첫출전/학급회장선거/ 야구가좋은이유/ 쓸쓸한치킨파티/ 소녀들의 첫 연습/ 마지막시합/ 어쩌면해피엔딩/ 화이트크리스마스 ...


​목차를 보고있자니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한 번쯤 겪어야 할 내용들을 볼수있게 된 것 같아서 책이 기대되더랍니다.

이 책의 특징은 긴 줄글이지만 이렇게 챕터가 시작할때 일러스트의 시선을 한 번 빼앗기는 것이 뭔가 이 책을 읽기전에 흥미진진함을 주는 것 같아서 아주 마음에 든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 책의 궁금증과 이어질내용을 상상해 볼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새롭게 야구부 스포츠클럽에 들어가게 된 강나래! 그렇게 다음번 야구부 모임에 써야 할 핑크색 글러브를 찾게되는데 빛바랜 핑크색 글러브는 어릴적 아빠가 선물해주었고 또 나래가 아빠와 함께 공 던지고 배트를 휘두르며 놀았던 추억의 물건!  아빠와의 추억도 있고 또 어린시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추억들을 곱씹어보며 야구선수 꿈을 꾸기도 했던 강나래.. 

 한 번쯤은 꿈꿔왔던 추억속의 글러브를 뒤로 하고 새로 선물받게된 파란색 모자, 야구공과배트 들로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가 기대된다.

여자라고 해서 야구의 꿈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누구나 내가 하고싶은 꿈을 꿀 수 있다는걸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너무 많은 생각을 했던 걸까?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나아가서 인터뷰 하는 꿈까지 꾸게된 강나래!! 그렇게 강나래는 야구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자아이들의 공격대상되고 여자여서 우연찮게 주장이 되버린 강나래!! 

이대로 물러설 강나래인가? 여자라서 인내심 없다라던가 욕먹을 수 없다며 당차게 해쳐나가는 강나래 이야기를 보며 이 책을 이어나간다.


야구로 인해 꿈을 키워보고자 했지만 누구나 겪는다는 슬럼프처럼 나래에게도 무기력감이 찾아오는데. 사춘기가 온걸까? 가끔 큰 딸이 엄마 나 요즘 그냥 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짜증나! 라는 말을 내뱉기도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공감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큰 딸에게도 책을 디밀어 보고 싶어진다.

그렇게 이 책속에는 또 하나의 강점도 곁들여져 있다. 나래가 숲해설가 선생님으로부터 듣게된 이야기 인 것인데. 

좋은나무는 천천히 자라서 나이테도 촘촘하고 단단해지는 반면에 빨리 자란 나무는 나이테 간격이 넓고 물러서 좋지 않다는 이야기인 것이죠. 

그렇다 '천천히 자란 나무가 더 단단하다.' 라는 말이 나래에게는 또 하나의 힘이 된 말이었던 것이다. 

야구를 잘하고 싶은데 실수투성이었던 자신을 보며 자신감도 없어지고 초라해 보였던 나래..

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시 힘이 불끈나고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말의 힘!!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나래가 꿈을 키워나가는 여정을 실감나게 현실에서 마주하는 것들로 꽉 들어차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기도 쉽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도 좋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 같다.


​그렇게 나무를 통해서 다시 힘을 얻게된 나래는 매일 처천히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운동장 열바퀴 달리기, 팔굽혀펴기, 스윙, 줄넘기등 자시만의 체력을 키워나간다.

내 아이도 엄마를 통해 또는 누군가 만난 또 다른 인물이나 물건을 통해서 이렇게 힘을 얻어갈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렇게 책을 통해서 얻어나갔으면 하는게 작은 바램이다.


​그렇게 체력을 키운 나래는 신기하게도 모든게 잘 풀려 나갔고 나와의 약속을 통해서 한츰 성숙해져 나갔다. 

그렇다 뭐든 매일 꾸준히 하면 안되는일 없다는걸 알려주는 것 같다. 

그렇게 나래는 타격자세도 좋아지고 안정적으로 스윙을 하게되니 코치님도 친구들에게 나래 자세를 배우라 하는데...

덩달아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진 나래...


이 책에는 성장기에 한번쯤 겪었을법한 실패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첫사랑이라는 새로운 성장과정도 마주하게 되는걸 엿볼 수 있었다.

아이가 성장함에 있어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일과 또 하고싶지 않은 일을 통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이 책은 잘 묘사되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딸 둘 키우는 엄마가 아이와 같이 읽기에도 좋고  아이가 깊이있게 헤쳐 나가길 원한다면 이 책을 선물하기에도 좋은 초등추천도서 이지 않을까 싶다.


야구부라는 것도 생소하겠지만 남성들의 영역일 것만 같았던 야구를! 여자인 나래가 겪어 나가는 성장의 과정고 그 속에서 아이가 느끼고 배우고 커나가는 과정이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책 한 권을 통해서 깊이있게 느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날도 더운데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여름나기에 좋은 성장동화 '야구부 주장 강나래'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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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라자니 라로카 지음, 김난령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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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수상작, 운문소설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산문소설 위주로만 읽히다보니 특별하게 운문소설을 읽혀보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을 담아서 골라본 뉴베리수상작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입니다. 

2022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니까 엄마 욕심에 한 번 더 읽혀주고 싶은건 안비밀;; 그만큼 수상작들은 일반적인 소설책과 달리 뭔가 글내용에서 얻어지는게 분명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로서 이 책을 살짝 들이밀었다.


내 삶은 둘이야. 

인도 사람의 삶 하나

인도 사람이 아닌 삶 하나.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딱 하나의 삶에만 있어.


이 대목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왔는데요.  인도인이지만 이방인으로서의 삶이 내포돼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그리고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인도인이 아니기에  인도인이 지은 픽션의 느낌은 어떠할까? 사뭇 새롭게 받아들여졌다.


​이 책의 주인공 사춘기 소녀 레하의 이야기는 앞전에도 말했다시피 둘 이라는 삶으로 시작합니다. 그렇게 레하는 인도인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났고 뉴욕에서 삶을 시작한 엄마 아빠의 이야기부터 어린시절부터의 일대기를 운문으로 표현하고 있다. 뭔가 소설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든지 긴 글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 책속에서는 인도의 문화와 풍습도 간간히 내용에 베어 있어서 인도를 알아가는데도 확장시켜서 생각해볼 수 있음에 매력있게 다가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욕심에는 다방면으로 상식을 쌓아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 ㅎ)


그리고 종교적인 의미를 내포한  이마 한가운데 붙였다가 떼는 빈디...라는 네이밍을 봤을때... 뭔가 인도의 풍습을 새롭게 책 속에서 만나니 집중해서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다른 나라에 살면서 겪게되는 종교의 차이 또한 이 책은 가볍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118편의 시로 쓰여진 감정, 경험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공감도 해보고 나는 어떨까? 그리고 미래의 나까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느낌을 받게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이 참 궁금했던 찰나 또 하나의 운문을 읽어내려가며 레하가 말하는 빨강과 하양의 깊은뜻을 알게되었고 더 나아가서는 엄마의 백혈병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해졌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읽어 내려가다보면 선함의 색이라는 운문에서 레하는 조상들의 유산 그리고 부모들의 선물 , 생명의 색을 빨강으로 칭한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그래서 일까? 레하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자 깊은 뜻을 부여하는 빨강이라는 색이 이 책의 폰트에서도 느껴진다는 걸 알았다.

가족과 친구 더나아가서는 슬픔까지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은유해서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이 글의 종류를 깊이있게 알아가야할 중딩 아이에게 아주 큰 효과를 주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시절의 추억처럼 아련하게 그리워하는  행복의 순간을 떠올리며 동시에 아픔을 운문으로 그려나가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이 대단함을 느낀다. 그냥 산문이 아닌 운문을 이렇게 엮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큰 역량이 아닐까.싶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 레하네 가족을 응원하는 선생님과 학교친구들 그리고 친구의 엄마까지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한 번쯤은 만나게 되는 인물들을 통해서 생각을 치유받고 또 은유적인 표현을 더해서 이 책은 점점 무르익어감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는 레하라는 인물을 만들어냈지만 어느정도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저자가 인도계미국인으로서 살았을때 그 시대적인 배경과 마음이깃들었기에 이 책이 꼭 실제 일어났던 것처럼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두개의 정체성 그리고 그 혼란을 지혜롭게 글로 표현하면서 해탈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고보니 현재 내 아이도 사춘기라는 시대적 배경에 사로잡혀 나름 혼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 책을 읽고 무언가 조금이라도 다양한 혼란을 나만의 은유로 해석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길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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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 자녀와 함께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기술
박미자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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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1 엄마는 처음인지라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주변의 경험담도 좋지만 교육학박사이신 박미자 선생님의 책을 한 번쯤 읽으면 더 쏙쏙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의 큰 틀을 살펴보면 관계를 바꾸는 세가지 대화법/ 사춘기 자녀의 성장 특징을 고려한 대화법/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법/ 사춘기 청소년 깊게 이해하기 이렇게 나눠볼 수 있어요!

저자의 프롤로그를 보면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아이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간략한 메시지를 보고나서야 지금 부터라도 조금 더 즐겁게 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령형에서 의문형으로 바꾸는 '의문형 대화법'

꼭 해야 하는 문제 해결 과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대화법'


부모의 생각이나 경험으로 추측하거나 단정하지 않는 ' 사실 중심 대화법'

이렇게 대화법을 축소해놓고 보니 더더욱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래도 나름 중딩 아이 키우면서 명령형 보다는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의문형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실천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명령을 하게되면 아이와의 대화가 단절될 뿐만아니라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어렵다는걸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겨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말이 쉽지 아이와 마주 앉아서 의문형으로만 대화 한다는게 쉽지 않은데요. 이 책에서는 그러한 예시를 책 속에 안내하고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문형 대화법이 가지는 동등한관계 아이를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대화법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늘 머릿속에 꼭꼭! 넣어서 되새김질 해야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의문형 대화법이 결과를 보장한다고도 볼 수 없지만 아이가 자신을 돌아볼때마다 점점 성장한다는 대목에 저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대화법인 직면하는 대화법은 좀 생소하게 느껴졌는데요. 저는 그냥 늘 어떻게 대화할지 모를때 공감해주는 쪽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려는 습성이 있는 엄마인데요. 직면하는 대화법은 문제가 생겼을때 문제를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 말하는 대화법이라고 합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탐구하도록 돕기 위한 문제 해결형 대화법이라는 것인데요.


서투른 엄마라면 직면하는 대화법을 통해서 아이의 고민이나 문제해결을 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한 번 연습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가끔 아이가 아침에 투정처럼 오늘 학교 가기 싫다라는 말로 엄마의 마음을 뒤흔들때가 있는데요............그럴때마다 저는 다른건 몰겠고 엄청 가기 싫지? 엄마도그랬어......에궁~~ 이러면서 문제를 회피 하기에 급급했는데요. 조금 더 직접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태도로 노력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춘기에 아이와 대화법을 읽고 난 후에는 의학적으로 아이의 뇌 구조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사춘기 청소년의 뇌는 매우 바쁘다고 하는데요. 잠자는 동안에도 뇌에서는 쉴 새 없이 뇌세포들을 연결하는 일들이 진행된다고 해요. 그렇다보니 훈계를 오랫동안 듣는일도 어렵다보니 훈계를 할때 말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사춘기 아이와 대화를 할때는 조바심 내지 않고 믿음을 갖고 긴 안목으로 여유있게 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깊이깊이!! 새겨둬야겠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느끼는 거지만 갓 태어난 신생아보다 성장기 아이를 키우는게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차라리 육체적으로 힘든 신생아시절이 낫지 ㅋㅋㅋ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야 하는 사춘기는 몇 배는 더 힘든 것 같아요! 아이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슬기롭게 대화하는것이 가장 힘들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드는데요.

성장시키며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면 이제는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조금 낯간지럽게 들리는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대화> 라는 대목에 있어서 저도 모르게 움찔거리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다 큰 아이한테 ? 사랑스러운 멘트나 칭찬은 하기 부끄러운 일처럼 느껴지는 엄마인데요. 아이의 성장 요소중 하나라고 하니 사랑한다라는 멘트는 필요한가봅니다.

사춘기 아이의 칭찬멘트? 떠오르시는 멘트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뭘? 칭찬하지? 열심히 공부할때? 열심히 책 읽는거? 이건 칭찬하기 머쓱한데..그리고 과정을 칭찬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는데.......하면서 반신반의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갔는데요.


저자는 말하더라고요. 그냥 꼭 무언가 잘했을때 칭찬하려고 하기보다 그냥 곁에 있어주고 눈마주치며 웃어주고 성장하는 모습들이 칭찬받기에 충분하다고 말이죠!!

사실 제가 아이들 어릴때 자존감 높여주는 칭찬을 생각보다 많이 하지 못했더라고요. 그렇다보니 다 큰 아이에게 자존감 높이는 칭찬이 어떤게 있을까? 딱히 떠오르지 않았는데요. 이 책을 읽어가면서 존재 자체만으로도 칭찬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 책은 저자님의 다양한 경험담과 예시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었고 아이를 이해하는데 참 쉽게 가르침을 주시는 것 같아서 두고두고 계속 봐야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아 정체성을 추구하는 인생의 전환기라고 일컫는 청소년 시기에 내 아이의 어떤 위치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하는 개념적인 부분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던 사춘기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개념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이끌어나가면서 협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기도 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아이를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게 해준 <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책을 추천합니다.



​<북멘토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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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기본 초등 수학 3-2 (2024년용) - 한 권으로 꽉 잡는 초등수학 기본서 수학리더 기본 (2023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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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2학기 수학단원은 

곱셈, 나눗셈, 원, 분수, 들이와무게, 자료와그림그래프 이렇게 배우게 되는데요. 

늘 그렇지만 1학기때 두자리수 곱셈을 배웠으니 2학기때는 세자리수 곱셈을 배우게 됩니다.

수학은 계열성이 있어서 한 학기라도 구멍이 보이면 다음 학기를 배우는데 지장을 주니 꾸준한 공부 습관 잡아주면 좋겠죠?


따로 수학 학원을 보내고 있지 않아서 요로콤 개념잡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으니 활용하기 더 좋겠더라고요. 개념학습 영상을 보면서 한 단원씩 시작해 봅니다.


기본적으로 개념 익히고 기본을 다진 후에는 응용력 올리기로 확장해 줍니다. 초등고학년때는 응용이랑 심화까지 가도 좋겠지만 아직 초등 저학년이기에 응용까지 반복하면서 끌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초등 3학년 2학기는 개념>기본>응용으로 3박자 갖출 수 있는 수학리더 초등문제집 추천드리고 싶어요.

첫 단원 곱셈을 시작하기전에 이렇게 개념을 잡기 위해서 qr코드를 찍어서 그 단원을 개념영상으로 먼저 만나봤어요.


​사실 세자리수 곱셈을 시작하기전에 한 번 연산문제집으로 했던 터라 아이가 어려워하진 않더라고요. 

1학기때 곱셈 개념을 잘 잡아뒀다면 식은 죽 먹기! 아이는 그래도 한 번 더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영상시청을 해봅니다.

아이들 연산은 계속 하지 않으면 또 까먹기 쉬운데요. 그렇다보니 꾸준한 습관으로 수학문제집은 풀어줘야겠다 싶더라고요.


​열심히 초등수학문제집 푸는 그녀를 칭찬하면서 기운을 복돋아 주었네요!! 좀 있으면 여름방학을 맞이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요로콤 조금씩 3학년 2학기 선행 조금씩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루에 3장씩 수학리더 초등수학문제집을 풀고 나서 그녀의 열정에 엄마도 채점을 해드렸답니다~~~ 

한 개 틀렸더라고요! 늘 그렇지만 자꾸 암산을 하려고 해서 쉬운 것도 실수를 잘 하는 편인데요. 그런걸 잘 간파하고 연습해서 끌어올려줘야겠다 싶습니다.




그렇게 개념익히기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키워봅니다.





개념을 잘 익혔는지 기본다지기 문제도 풀어보고요. 그 단원의 막바지에는 응용력 올리기 문제를 통해서 실력도 끌어 올려봅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차근차근 수학 실력 쌓기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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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부모 - 자녀의 인생을 결정짓는 부모의 역할과 자세
주경심 지음 / 라온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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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자식 키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보니 매 순간 순간마다 이럴땐 어떻하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보의 바다 속에서 내 구미에 맞는 정보를 찾기 쉽지 않은 만큼 부모로서 그때 그때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싶어서 선택한 책 '최고의 부모'를 읽어봤습니다.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내 자녀가 아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아이랑 티격태격 하는 못난 엄마였던 적이 참 많은데 이 문구를 보고 급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을 지은 지은이는 주경심 선생님이신데요. 청소년 상담사이자 청소년 지도사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계신 분이더라고요. 그렇다보니 다양한 경험속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메시지를 읽어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엄마의 감정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나는 어떤 감정으로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을 갖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새삼 내 감정이 이렇구나 라는 것도 알게되고 핵심감정에 대해서 읽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은 1장 나는 어떤 부모인가/ 2장 지식 말고 지혜를 튜닝하는 부모되기 / 3장 학습도 진로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 / 

4장 소통과 관계, 잘 맺어야 잘 통한다/ 5장 아이들의 말에는 번역기가 필요하다  라는 큰 타이틀부터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한 번쯤 생각해보셨나요? 저는 이 순간 말문이 턱~~ 막히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원초적인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참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질문이 된 것 같아요.


​저자는 말합니다. 나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하라고! 저자는 다양한 강연을 통해서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그에 딸린 해설을 곁들어서 아차 싶은 순간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순간도 한번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 책 저자는 한 강연을 통해서 가치관이 없으면 휩쓸려 가게 된다고 지적하는데요.그도 그럴것이 저 역시 이 얘기 들으면 팔랑팔랑~~ 저 얘기 들으면 팔랑팔랑~~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소신껏 가치관을 갖고 아이를 대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를 보면 여러 조언이 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그 순간 조언이 맞는지 간섭은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사실 내가 그렇다..조언을 한다고 하는데 아이의 표정을 읽으면 마냥 좋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고, 되려 왜 두번씩 말하냐고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때마다 내가 진정 조언을 한다면 잔소리가 아닌 위로와 공감을 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아이 행복의 조건은 행복한 부모다 . 라는 페이지를 읽고 있으니 아무리 경제적으로 부유해도 마음이 부자가 아니면 아이에게도 그렇게 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대화를 하고 아이 앞에서 활짝 웃어 주는 것 만으로도 아이의 감정을 성장시키고 해쳐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게 아이를 행복으로 인도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깊이있게 .....되새김질 해본다.


그리고 뜨끔하면서 읽게된 페이지에서는 일관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책속의 유찬이는 엄마의 규칙과 통제 때문에 언제 튈지 모르는 엄마의 감정 덩어리를 받아내느라 꽤 힘들어 보였다. 꼭 ~ 큰 아이를 키울때 내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늘 그때를 생각하면 아차 ~~ 하는 순간도 많았고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던 것 같아서 후회가 되기도 하는데 책 속에서 그런 나의 비슷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니 마음이 급~~ 답답해졌다. 이제는 일관성 없이 대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일관성 있는 태도로 아이에게 대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다짐해본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아이를 만나온 저자가 그 상황에 맞게끔 코칭을 해주는 페이지가 있는데 내 이목을 끌었던 페이지는 "툭하면 우는 '늘 억욱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실 우리 큰 아이가 어릴때 툭 하면 울어서 참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속 주원이 역시 눈물이 많은 아이 그러니까...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감정이 쌓이고 폭발하면서 눈물로 호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저자가 말했듯이 짜증이나 눈물로 호소한다면 부모는 아이에게서 원인을 찾기 이전에 자신이 아이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주는 부모인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사실 진작에 이런점을 느끼고 많이 고치려 해서 지금은 아이에게 최대한 통제를 하지 않고 즐겁게 이야기 해주려고 이야기 하는 편이긴 한데 우리 아이 마음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해본다.


요즘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모르게 감정컨트롤이 안될때가 많았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자녀와 부모의 관계의 새로고침이 필요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최고의 부모는 될 수 없어도 노력하는 부모는 되어야겠다고 이 책을 읽고 다짐해본다.



늘 그렇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나서 뒤돌아서면 까먹는 까마귀고기먹은 엄마지만 그럴때마다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을 꼭~ 자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이 책을 마치려한다.


욕심내지 않고 내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가슴을 손을 얹고 또 다시 다짐해 본다.


 


라온북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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