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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 표의 힘 - 누락 없이, 중복 없이 모든 일을 정리하는 도구 ㅣ 심플리어 2
이케다 마사토 지음, 김은혜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월
평점 :
21세기북스 출판사를 통해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페이지 표의 힘
이케다 마사토 지음 / 김은혜 옮김
21세기북스
19800원
누락 없이, 중복 없이 모든 일을 정리하는 한 페이지 표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회사에서 상사에게 지시를 받고 나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도 일부로 리스트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사람은 어떠한 정보를 얻으면 바로 실행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나름의 경험을 쌓아온 사람이라면 정보가 부족해도 일을 실행할 수 있지만 당장 손안에 있는 정보들로만 일을 진행하게 되면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관계자에게 같은 것을 여러 번 질문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5W1H 표를 만들어 불명확한 점과 의문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경험대로 하다 보면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있구나'라거나 '혼자 결정하고 있구나'라는 자각조차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고 해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도 함부로 지우면 안 되고 기록을 해놔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시안이 담긴 최대한 증거가 될만한 데이터와 왜 이런 제안을 하게 됐는지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 필요한 부분, 제안해야 할 부분을 표로 명확히 나누어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5W1H 표란?
why 목적, what 개요, who 관계자, where 장소, when 시기, how 세부내용
의 의미와 내용을 파악해서 적는 것이 목적이고
효과분석표는 여러 장의 5W1H 표를 '어느 것이 더 좋은 선택인가'의 목적에 맞는 선택사항을 공정한 시점에서 선택하기 위해 효과분석표를 이용한다.」

보고, 연락, 상의할 타이밍 잡기
대다수의 관리직이 기획안을 들고 온 직장인들을 보며 한숨짓는 이유가 아무런 보고나 상의도 없었다는데요.
충분한 상의나 보고가 있었음에도 이러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적절한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보고, 연락, 상의의 목적은 문제와 실수를 줄이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업무의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함인데 이 상황에서도 5W1H 표를 사용해서 자기 상황에 맞춘 연락이 아닌 기획안을 제공한 상사에게 타이밍을 맞춰서 연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진과 같이 첫 번째 행동을 할 때 첫 보고를 올리고 대략적인 숫자와 함께 중간보고, 일을 맡긴 사람에게 예측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최종보고까지 상사가 원하는 포인트를 알아내는 것이 관건이겠네요.

표 만들기에서도 중요한 게 사람에 대한 기대치죠
왜 이런 지시를 내렸을까 고민해 보고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지 예측하며 기대치에 대한 답을 예상해 보는 것,
자신보다 우수한 사람의 지혜를 빌려 목적을 더 좋은 형태로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 의견을 묻는 프로세스라고 강조합니다.
의견을 묻는 게 나쁜 것은 아닌데 의견을 묻길 꺼려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해요
의견을 물으면 아이디어 자체가 갈고 닦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획력도 향상되어요
의견을 묻고 기대치를 이해하고 노력하면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와 해야 할 목표가 명확해져 의욕이 생깁니다.
인간의 인지능력은 목표를 명확하게 그린 순간 목표를 향해 더 가까워지고 정리한 후의 상태를 정확하게 공유하고 나면 상태를 유지하는 난이도 자체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기대치=서프라이즈라고도 하는데
기대치는 상대에 따라 안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대치 이상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있어야 해요. 또 업무의 효율이 나쁜 건 할 일이 많아서도 아니고 요령이 없어서도 아닌 기대치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기대치를 높이게 되면 신뢰도도 상승하니 업무의 의욕과 효율을 위해서도 좋을 거고 표를 작성해서 제안서를 보내기 전 표를 통해 부족한 점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줄 아는 시각도 생기니 5W1H 표를 여러 장 작성해서 서로 비교하여 어떤 안건이 좋은지 더 나은 제안이 될지 파악하는 게 급선무네요
'한 페이지 표의 힘' 도서를 읽고 아는 것들은 작성하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표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니 알고 있는 것도 기록하며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직장 생활을 하며 내 안건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거나 제안서를 검토해도 부족한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고 하는 직장인들에게 이 도서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