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꼭 만나야 할 50인
윤정은 / 원앤원북스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20대를 위한 책이 하루에도 수십권씩 출간이 되고있다. 모두들 내용이 비슷하고 다 알고있는 내용이라서 지루해지려고 할 때쯤 이 책을 알게 되었다.

 

20대에 꼭 만나야 할 50인

책을 펴보니 50명의 목록이 펼쳐져있어 목록만 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첫장을 폈다.

 

제목앞에 숫자를 꼭 기입해두는 것이 인상깊었다. 정말 숫자를 보면서 한명씩 차례대로 만나볼까 생각이 들 정도니

이 책을 읽고나면 뭔가 하나씩 얻어낼 것 같아 단숨에 읽어갔다.

 

이 50명 중에서 내가 살면서 한번쯤은 마주쳤을 수도 있는 사람도 나와서 읽을때마다 끄덕끄덕 공감을 했다. 50 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을 꼽자면

우선 세번째로 나온 '흘려맨'을 잘 알고있다.

짧은시간에 끝낼 수 있는 일을 1년 가까이 낭비하고있는 모습을 지켜봐왔고 결국은 얼마 되지 않아 일을 그만두는 것을 보게되었다.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그렇게는 살지 말아야겠다. 늘 자극을 받으며 시간 관리를 하려고 노력했다.

 

12. 혼자 식당에 들어가 고기를 구워먹는 선배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지만 한번쯤 만나보고싶은 사람이다.

혼자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먹고싶은 음식을 혼자서도 맛있게 먹는 사람


13. 종점에서 출발점으로 향하는 지하철 운전사

이 주제에 담긴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나야 뭐 힘든일 있어도 버티고 잘살자 주의라서 자살같은건 꿈도 안꾸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약해서 쉽게 자살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고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17. 매일의 소소한 기쁨을 만끽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 정말 유쾌하다. 만나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사람이 되서 누군가에게 늘 기쁜 존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6. 일상을 여행하듯이 만끽하며 사는 사람

알게되고 만나게 된다면 정말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아 꼭 한번 만나보고싶은 사람이다.

일상을 늘 즐기면서 사는 사람... 나도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래를 들으며 즐기면서 하려고 하지만

늘 그렇기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일상이 지루하지 않고 삶이 무료하지 않으니 늘 행복할 듯 하다.

주변에 있으면 같이 행복해질 것 같아 꼭 만나고 오래 알고싶은 사람이다.

 

32. 벼랑 끝으로 내몰릴 때 서점을 찾는 사람
잘 알고있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나 역시도 서점을 좋아하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책을 통해 위안을 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친구들 만날 때도 늘 서점에서 만나고 ... 요즘에는 인터넷 서점이 많이 생겨 서점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사춘기시절부터... 늘 서점이 내 아지트였고... 또하나의 안식처였던 것이다.

힘든일이 생길 때 마구 나쁜생각을 갖는 사람보다는 이런 사람이 훨씬 인생에 있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35. 무인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주인아주머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따뜻해지고..감동에 울컥해지는 부분이다.

tv에서도 한번쯤 다뤘었던 것 같은데 책을 통해 읽어보니 이런 사람 ...

그리고 무인 포장마차에 정직하게 돈을 넣고 가는 사람들 모두가 희망이다.

험한 세상에서 이런 사람들 꼭 한번씩 마주치게 된다면 더욱더 열심히 살고싶어질 것 같다.

 

 

 

38.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할 일을 찾아하는 청년

많이 봐왔다.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나서서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나도 배우고 싶고

나태해지다가도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을 발견한다.

이런 사람... 오래 곁에 두고싶다. 더 알고싶고..

 


50. 꿈을 이룬 미래의 나와 원치 않는 미래의 나

꿈을 이룬 미래의 나를 얼른 만나보고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 거론된 사람들의 좋은 모습을 닮아 더 잘살아야한다.

원치않는 미래의 나는 .... 만나고싶지 않다. 아니 오히려 자극이 되어

꿈을 이룬 미래의 나를 더 빨리 만나게 될 수 있을지 모르니..

한번쯤은 만나봐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 정말 감동도 있고 채찍질해주는 책인 듯 하다.

나태해지지 말라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알려주어 고맙다.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서 좋았고 주변사람들에게 권해주고싶은 책이다.

책에 나온 50인을 인생에서 한번 마주쳤든 마주치지 않았든... 한번쯤은 다시 만나보면서

20대를 한번 돌아봐야겠다. 다가오는 30대부터의 인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이 나의 멘토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 고마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 여자, 당신이 기다려 온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1
노엘라 (Noella) 지음 / 나무수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음악에 대해서는 많은 걸 알고있는 나지만 전시회에서 그림을 이해하는 것은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이 책을 발견하게되었다.

서평이벤트에서 당첨이 되어 더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다.

 

책이 좀 늦게 도착을 해서 애가 탔으나 그만큼 반가운 마음에 책을 집어들었는데 왠걸...

책이 읽혀지지가 않는것이다.

일단 먼저 읽었던 책부터 읽고난 후 다시 차분하게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목록부터 읽고 보니 조금은 읽어질 것 같아 차근차근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기 시작했다.

 

작가가 소개한 작품 중 모네의 그림은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모네전시회를 봤기때문에 첫장부터 반가움의 감탄이 나왔으며 '힐러리와 재키'라는 영화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영화제목을 검색해서 내용을 파악해두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보기를 한번 ,카푸치노를 마시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페이지만 읽어보기를 한번

이렇게 반복해서 읽었더니 그림과 음악에 아주 일가견이 많은 사람같은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앤디워홀의 그림같은 경우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관람했던 그림들을 책에서 다시 보게 되어 친근하고 반가웠다.

일상의 음악과 그림을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할 수 있다는 것 클래식 음악과 미술 작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삶이 힘들 때 죽음을 한번쯤 생각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여전히 나는 아름다운 죽음을 꿈꾼다. 달라진 건,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죽음은 더 이상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아름다운 인생으로 인해 아름다워질 수밖에 없는 죽음'이라는 사실이다.
가장 아름다운 죽음을 위해 나는 가장 아름답게 살기로 했다.)

 

카푸치노와 잘 어울리는 책,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이 책의 저자인 노엘라님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러우면 지는 거다
신여진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설레었다면 부러워 하지말고 바로 도전하자^^ 정말 따뜻하고 즐거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러우면 지는 거다
신여진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당일 배송에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책이다.

업무시간이 끝난 후 책에 빠져 한참을 집중하고 있다가 책속의 내용에 빵 터지기도 하고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 일들이 많구나 감탄도 하면서 읽고 또 읽고...

인상깊은 구절을 사진으로 남겨놓기도 했다.

 

여행작가,맛 칼럼니스트, 푸드스타일리스트 ,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파워블로거,전문강사,플로리스트, 방송작가...

등 정말 듣기만 해도 끌리는 일들이다.

 

부러워하지말고 도전해보라는 작가의 메세지가 아주 잘 전달된 것처럼 이런저런 직업들이 막 끌리기 시작했다.

 

여행작가-  주말마다 카메라를 필수품으로 가지고 서울 근교를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직종. 여행작가에 대한 책도 구입했었다. 이제 날씨가 오락가락하지 않을 때 맞춰서 여행을 다니고 사진찍고 글을  쓰면 여행작가라는 명칭도 어울리게 될 날이 머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파워블로거 -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여기저기 만들어 운영은 하고있지만 아직 부족한게 많다.

제대로 된 파워블로거를 하려면 늘 메모를 하고 일상생활들을 재미있게 풀어놓거나 책 리뷰 등을 전문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파워블로거에 가까워질지도^^

 

방송작가- 역시 방송작가가 쓴 책이라 마무리를 방송작가로 장식했다. ^^ 이 책을 보면서 나의 꿈과 가장 가까운 것인데...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한번쯤 빵 터지게 하는 작가의 문체가 나를 다시한번 꿈꾸게 했다.

끈,끼,깡 이 세가지가 있다면 방송작가에 도전해봐도 좋다고 그러나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방송작가아카데미를 통해 공부를 하면서 방송국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문예창작과 재학 시절 방송작가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나는 방송작가아카데미에 관심을 보여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며 정보를 얻어오곤 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알려준대로 조금만 따라가다보면 방송작가의 꿈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일이라고 생각하면 끝없이 일이 되겠지만 즐기면서 하게 되면 한없이 행복한 직업들이다.

 

일러스트와 캘리그라피가 적절하게 잘 들어가서 보기에도 아주 편하고 재밌었던 책 ^^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맘같지 않고 잘 되지 않을 때 이 책은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 외롭구나 -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김형태 지음 / 예담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빠같이 충고해주는 좋은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