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 여자, 당신이 기다려 온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1
노엘라 (Noella) 지음 / 나무수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음악에 대해서는 많은 걸 알고있는 나지만 전시회에서 그림을 이해하는 것은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이 책을 발견하게되었다.

서평이벤트에서 당첨이 되어 더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다.

 

책이 좀 늦게 도착을 해서 애가 탔으나 그만큼 반가운 마음에 책을 집어들었는데 왠걸...

책이 읽혀지지가 않는것이다.

일단 먼저 읽었던 책부터 읽고난 후 다시 차분하게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목록부터 읽고 보니 조금은 읽어질 것 같아 차근차근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기 시작했다.

 

작가가 소개한 작품 중 모네의 그림은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모네전시회를 봤기때문에 첫장부터 반가움의 감탄이 나왔으며 '힐러리와 재키'라는 영화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영화제목을 검색해서 내용을 파악해두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보기를 한번 ,카푸치노를 마시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페이지만 읽어보기를 한번

이렇게 반복해서 읽었더니 그림과 음악에 아주 일가견이 많은 사람같은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앤디워홀의 그림같은 경우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관람했던 그림들을 책에서 다시 보게 되어 친근하고 반가웠다.

일상의 음악과 그림을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할 수 있다는 것 클래식 음악과 미술 작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삶이 힘들 때 죽음을 한번쯤 생각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여전히 나는 아름다운 죽음을 꿈꾼다. 달라진 건,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죽음은 더 이상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아름다운 인생으로 인해 아름다워질 수밖에 없는 죽음'이라는 사실이다.
가장 아름다운 죽음을 위해 나는 가장 아름답게 살기로 했다.)

 

카푸치노와 잘 어울리는 책,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이 책의 저자인 노엘라님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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