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책읽는당에 이번주 문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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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책 - 사춘기 소년이 어른이 되기까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불온서적들
이재익.김훈종.이승훈 지음 / 시공사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pd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세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책이다.

각자 자신에게 있어서 불온한 책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형식이며 번갈아가며 자신의

사연과 함께 책을 소개하니 책 줄거리를 보면서 위시리스트에 하나씩 담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특히 처음부터 소개된 100도씨..는 1987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만화로 구성되어 쉽게 읽어볼 수 있다. 

음악 잡지도 소개를 하고 금서라고 하는 책들도 소개를 했다.

특히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은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정말 읽어보고싶게 소개를 한 건 이 빨간책이 처음이다.  체 게바라 이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있으며  하워드 진 '미국민중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화려한 나라에서 보여지지않은 민중들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한번쯤 읽어보고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역사에 관심을 갖고 역사 관련책들도 찾아보고있었는데 하워드 진에 대해 잘 몰랐던 이야기들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역시 pd ,그리고 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문장력도 자연스럽고 빠져들게된다.

 

각 챕터마다 소제목을 적절하게 달아 목록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책

인상깊었던 책들부터 얼른 읽고 여기 소개한 책들 중 사춘기때 무심코 보고는 지나갔던 책들이 있으니

지금 이 책을 계기로 삼아 한번씩 더 읽어봐야겠다. 

 

 

 

    * 이 서평은 북카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서평단에 참여하여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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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치유력 셰익스피어 인문학 - 셰익스피어, 삶의 무대에서 치유의 깃발을 올리다
최용훈 지음 / 페르소나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tv 방송에서도 그리고 어릴 적 잠깐 읽었던 교과서 속의 내용으로 많이 접했었는데

이렇게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 꽤 흥미있게 읽었다.

작품 하나하나에 저자의 인문학적인 시각이 들어간 리뷰까지 구성되어있어 이 책을 읽고

다시 셰익스피어 작품을 한번 더 보게된다면 아는만큼 더 셰익스피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서퀴즈를 내면서 셰익스피어 5대 비극을 말해보라고 했었는데 한 3개정도 맞췄었다.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검색도 해보고 다시 작품 줄거리를 하나하나씩 흝어보긴 했는데

마침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니 완전 셰익스피어 작품에 대해 제대로 치유받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가르침을 주어 배우는 재미가 컸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화로도 보고 발레공연으로도 여러번 봤지만 맥베드나 리어왕에 대해서는

작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맥베드 부분을 읽어보니 상당한 권력에 대해 욕심이 가득찬 소설속 주인공과

그의 아내를 보며 우리나라의 권력자들도 이 작품을 좀 읽어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기대는 하지않지만

자신이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권력자들은 ....이런 작품 하나를 읽어봤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야심과 탐욕에 얼마나 취약한것인지 보여주는 셰익스피어의 5대 비극작품다운 맥베드...

탐욕의 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알고 그 끝에 반드시 비극이라는 것을 좀 알게된다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는 일도 없을텐데... 작품 하나하나씩 보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생각해보지않을 수 없었다.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는 '폭풍우'리뷰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세계관이 어떤지 설명하고있다.

식민지시대의 저항..또는 절대복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딱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모습이 연상된다.

아니 지금도 강대국에 어쩌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민중들이 얼른 힘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내가 누군지...치유도 받고 문학을 통해 인문학을 배우게되니 이해가 더 잘됐다.

앞으로 세계문학전집을 읽으면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시각으로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된다.

 

<이 서평은 북카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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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면 물어라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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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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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림의 인문학 - 세상을 이끌 것인가? 세상에 이끌려 갈 것인가?
전경일 지음 / 다빈치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이끌림의 인문학이라는 책은 세상을 이끌 것인가? 세상에 이끌려 갈 것인가? 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 마음에 들어
서평도서로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었다.
인터넷 신문을 통해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으로 칼럼을 본 적이 있었다.
그것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유명한 대학교수가 올려놓은 글인데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sns 에도 공유를 했다.
나 또한 책을 통해 스스로 변화된 점도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답을 책이 갖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생각하다가 막히면 책을 펼쳐보곤한다.
 
책은 무릇 사람과 세상을 흔들어놓을 수 있어야만 한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도울 수있어야한다.

이끌림의 인문학 중 p68
 
책은
 

책을 읽는 건 못에 끊임없이 '활수'가 흘러들어 맑아지는 것과 같단다. p 64
1부 성찰에 대해 나온 주제 중 '자신과 세상을 변혁시킨 책 떨이와 책 쓰기 ' 에 나온 내용들이 쉽게 이해하게끔
설명을 해주었고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 메모해두었다.
2부 관찰에 대해서는 사실 관심분야가 많지않아 조금 건성으로 보다가 이후 3부 통찰에서는 몰랐던 부분들도 깨우치고
또 마음으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내가 아는 지인들에게도 이 책의 통찰 부분은 꼭 소개해주고싶어 sns 에 짤막한 평을
올리기도 했다.
 

2014년대 식탁에 차려진 1960년~70년대식 뷔페..라는 말은 딱 지금 상황이랑도 맞는 말이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집회장소인 광화문 광장이 온통 1960년대로 바뀌어있는듯... 흑백사진으로 뽑으면 딱이겠다 싶었다.
바뀐게 있다면 물대포와 캡싸이신으로 진압을 했던 것 뿐!! 온통 경찰 차벽으로 둘러 싸이고 신분증검사를 하는걸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난 과연 어느시대 사람인걸까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내 마음을 한번 들어왔다 나간것일까? 어쩜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내 마음과 같은걸까?
304명의 소중한 국민들이 죽어간 세월호참사... 그것도  1주기를 맞이해 아무것도 진상규명이 되지않은 채  유가족도 없는 팽목항에 잠깐 들렸다가 콜롬비아로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며 참... 국민으로서 분노와 경멸스러운 마음이 자꾸 커져만 갔다.
무능하고 게으르며 탐욕스럽고 공감할 줄 모르는 사회지도층들에게 권한을 부여하지말고 끌어내리라는 것은 이 저자도 심각하게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려주고있으며 이런생각을 가지고있다는게 많은 힘이 되었다.
 
 인문학 책중에서 최근에 가장 와닿고 지금의 상황을 인문학적으로 잘 표현해 낸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세상이 어지럽다 싶을 때 책을 통해 배우고 답을 얻으면 된다는 것을 다시 깨우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이 글은 북카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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