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세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책이다.
각자 자신에게 있어서 불온한 책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형식이며 번갈아가며 자신의
사연과 함께 책을 소개하니 책 줄거리를 보면서 위시리스트에 하나씩 담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특히 처음부터 소개된 100도씨..는 1987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만화로 구성되어 쉽게 읽어볼 수 있다.
음악 잡지도 소개를 하고 금서라고 하는 책들도 소개를 했다.
특히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은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정말 읽어보고싶게 소개를 한 건 이 빨간책이 처음이다. 체 게바라 이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있으며 하워드 진 '미국민중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화려한 나라에서 보여지지않은 민중들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한번쯤
읽어보고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역사에 관심을 갖고 역사 관련책들도 찾아보고있었는데 하워드 진에 대해 잘 몰랐던 이야기들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역시 pd ,그리고 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문장력도 자연스럽고 빠져들게된다.
각 챕터마다 소제목을 적절하게 달아 목록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책
인상깊었던 책들부터 얼른 읽고 여기 소개한 책들 중 사춘기때 무심코 보고는 지나갔던 책들이 있으니
지금 이 책을 계기로 삼아 한번씩 더 읽어봐야겠다.
* 이 서평은 북카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서평단에 참여하여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