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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평점 :
작가 라파엘은 안나와 결혼을 하기 전, 함께 여행을 왔습니다.
언제나 안나에게 자신에게 말하지않은 비밀이 있다고 생각한 라파엘은 안나에게 결혼을 위해 서로에게 비밀이 없었으면 한다며 이야기를 꺼냅니다.
말하기 꺼려하는 안나의 태도 속에서 라파엘은 그녀에게 거쎄게 이야기하고, 안나는 결국 노트북 속 사진한장을 보여줍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결코 안나의 곁을 떠나지않겠다고 약속한 라파엘의 약속이 무색하게 라파엘은 사진을 보고 바로 뛰쳐나옵니다. 하지만 곧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다시 돌아가지만 안나는 그곳에 없죠.
파리로 돌아온 라파엘은 자신의 이웃이자 전직 형사였던 마르크에게 자신이 본 사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불에 탄 시체 세구가 모두 자신이 한짓이라 고백했다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리고 마르크와 라파엘은 안나를 찾기위해 안나의 집으로 갑니다. 안나의 집에서 고등학교 때 사진을 발견했고, 마르크와 라파엘이 함께 커피를 마시려 앉은 의자 맞은편 스탠드의 코드위치를 수상하게 여기죠.
그리고 스탠드 바로 아랫쪽 코드쪽을 뜯어 손을 깊숙히 넣으니 노란색 가방이 나옵니다. 그 가방안에는 40만유로와 안나의 위조신분증 2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르크와 각자 움직이기로 한 라파엘은 안나의 고등학교 선생님을 만난 자리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습니다.
안나의 신부는 위조된게 맞으며, 진짜 안나는 장애를 가진 자신의 조카라고...
그 시각 마르크는 사회보장기금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안나의 사회보장번호를 알려주고 알아바달라 부탁하는데요.
안나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자기 자신을 의심하면서도 안나의 과거에 기꺼이 발을 들여놓아 그녀를 찾아가는 라파엘, 그리고 그를 돕는 마르크.
과연, 진실은 무엇이고, 안나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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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까도 양파처럼 계속 생성되는 안나의 과거는 무엇..읽는 내내 모든 챕터가 이렇게 새롭고 신선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스릴러소설이에여-
무섭다가도, 놀랍다가도, 안타깝다가도...여러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뒤로 갈수록 사건의 한 부분들 담당하는 인물들의 시점에서의 안나와 얽힌 사건들을 풀어내는데, 이 부분들이 정말 안나의 과거를 조금씩 추리 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 너무 흥미로웠써여-
나도 마치 안나의 행적을 쫓아 과거로 들어가면서 그녀가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생각하게되고, 라파엘이 또 무엇을 밝혀냈는지, 마르크가 또 무엇을 알아냈는지 궁금해하며 한장한장 넘긴 책이에요.
436p라는 긴 소설이지만,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중간중간 다른 어린이책들을 서평하느라 조금은 늦게 다 읽긴 했지만, 진짜 추천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