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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고양이 클로드 4 - 지구 정복자 ㅣ 외계 고양이 클로드 4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5월
평점 :
고향 리티르복스로의 귀환을 번번히 실패한 클로드.
그런 클로드가 이젠 정복 기술을 갈고 닦을겸 지구를 정복 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라지
클로드와 함께 살고있는 라지는 가상현실 헤드셋인 '비전 퀘스트 울트라(비퀘)'를 매우 사고 싶어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떄문에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
아빠는 집안일을 도우라하고, 엄마는 직접 돈을 벌라고하고..
라지는 집 앞에 중고시장을 열어 팔 수 있는 물건들을 팔기도하고, 시더의 제안으로 가을 날씨에 제격인 마당 낙엽치우기, 배수구 청소하기 등의 일을 시작하죠.
그리고, 린다의 엄마의 도움으로 느려터진 라지의 노트북도 고치고, 마당 낙엽도 청소하며 10달러를 법니다.
그런데 린다 아줌마에게 라지는 이상한 질문을 받습니다.
" 다행히 바이러스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써. 그런데 어째서 '지구를 정복하는 법'이라든가 '무장한 다람쥐'같은 걸 인터넷에 검색했니?"
하...클로드....!!
이렇게 티끌모아 태산을 실천중인 라지 눈앞에 갑자기 '비퀘'가 나타납니다. 그것도 풀옵션으로!! 맙소사!! 이게 무슨일이죠?
라지는 점점 비퀘에 빠져 밤에 늦게자며 시더와 스티브에겐 거짓말까지하고 일을 나가지 않죠.
오우...라지- 이제 라지는 어떻게 될까요?
✔️클로드
멍청한 지구인들과 살고있는 클로드.
지구 정복을 위한 고민을 하던 클로드는 라지의 비퀘 영상을 보며 문뜩 '좀빔'이 떠오릅니다.
바로 클로드가 정신을 지배하는 '좀빔'의 '사일로 뇌파'를 인간의 장치와 결합하면 지구정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죠.
즉시 클로드는 비퀘를 사라고 라지에게 얘기하지만, 라지는 돈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돈이란게 꼭 있어야함을 깨달은 클로드. 하지만 돈을 엄청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죠.
그러나 라지와 대화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해 알게되고, '캣코인'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높아져만 가는 캣코인..
알고보니 비퀘 풀옵션도 클로드가 라지의 이름으로 산 것이고, 이젠 지구 정복을 위해 인공위성을 사려하지만, 절차가 너무 복잡해!!!
그리고 자꾸 거슬리는 옆집 린다 엄마. 알고보니 린다엄마는 FBI 사이버머니 수사팀이라는 사실...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일단 드론으로 좀빔을 실행시켜보는데, 좀빔을 다람쥐들에게 쏘자, 다람쥐들이 보고 듣는게 클로드에게 다 전송이 됩니다. 그리고 다람쥐들을 통해 린다 아줌마를 지켜보죠.
과연, 클로드는 지구정복을 할 수 있을까요?
캣코인은 FBI가 풀 수 없는 암호화폐로 계속 클로드가 큰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그러나 계속되는 FBI의 추격!!
이 이야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지~
우리 책으로 만나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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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펼치면 덮지 못하는 책이랄까요.
이 책이 딱 그래여-ㅋㅋㅋㅋ
이번 책에서는 가상화폐의 CEO 클로드와 낙엽쓸기, 배수관 청소하기 등의 잔잔한 일들을 하면서 비퀘를 사기위한 라지의 노력이 상반되어 나오는데요-
읽으면서도 라지가 목표를 향해 열심히 친구들과 일을 하는 모습은 모든 돈의 원리는 쉬은 길은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쉽게 돈버는 법은 없다..라는 생각을 클로드보며 하게됐구요-
읽으면서 또 한가지!! 클로드가 비퀘를 산 덕분에 가상현실게임을 하게된 라지가 밤 늦도록, 새벽까지 게임을 하다보니 피곤해서 친구들과 함께 일도 못하고, 거짓말까지하며 일을 안가고 게임을 하는데요.. 게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건 국적불문인가 봅니당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펼치면 그냥 끝까지 읽게되는 책, 추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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