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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ㅣ 아무거나 문방구 1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평점 :
"어때? 나랑 재밌는 이야기 한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면 금냥 하나씩 주는 도깨비가 살고 있었써요~
그러나 세월이 지나, 사람들이 핸드폰만 보고,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사람이 없자 도깨비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탁!! 좋은 생각이 났써요-
그길로 도깨비는 고양이 귀신이 나온다는 곳을 계약하게되고, 그곳에서 '어서옵쇼'라는 고양이와 동업하여 문방구를 열게됩니다.
마음 속 사연이 있는 사람에게 보이는 '아무거나 문방구'
어서옵쇼와 아무거나 도깨비에게 찾아오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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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는 다른 친구들의 엄마에 비해 나이가 많은 자신의 엄마를 부끄럽게 여깁니다. 그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하죠.
노래하는 학원을 가는 날, 학교 앞에 온 엄마의 손을 잡고 재빨리 골목으로 가다가 그만 엄마가 넘어져 무릎을 다치고 맙니다.
그리고 보이게되는 문방구. 반창고를 사러 들어간 문방구에서 제이는 ' 젊어지는 달달 샘물'을 발견하게되고, 제이는 집어들죠.
얼마냐고 묻는 제이에게 도깨비는 이야기 합니다.
" 값은, 나중에. 곧 다시 오게 될 거야."
아리송한 말을 듣고 나온 제이.
목마르다는 엄마에게 자신이 문방구에서 가져온 물을 주게되고, 점점 물을 마시자 점점 젊어지는 엄마.
점점 젊어지는 엄마가 이뻐, 계속 물을 주게되고, 결국 엄마는 제이보다 어린 아이로 돌아갑니다.
제이가 자신의 딸인것도 모르고, 자꾸만 다른데로 가려고하는 제이의 엄마. 제이는 그런 아이가 된 엄마를 보며, 자신을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엄마를 그리워하게됩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가게 된 문방구.
그곳에서 제이는 엄마를 되돌려 달라하고, 도깨비는 재미있는 이야기 한판을 외치며, 아무 이야기나 해 보라고 합니다.
마음속 고민들을 털어놓게 된 제이.
그리고 그 이야기 값으로 되찾게 된 엄마.
그리고 제이의 이름 속에 감추어진 엄마의 비밀도 알게되는 제이.
과연 그 안에 들어있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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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도깨비는 '나랑 무슨무슨 대결하면 내가 해주마~ ' 이런 식이였는데, 이야기 한판 들려주면, 문제를 해결 해 주는 도깨비 이야기에요.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보면, 하나같이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비밀 하나쯤은 품고 나오드라구요.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깨비 문방구에 들어가게되고, 나중에 그 문제를 다시 해결하기위해 도깨비를 찾아가게되고....그러면서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 함으로써 말하는 아이도, 듣는 도깨비도 모두가 윈윈하는 멋진 이야기 한판이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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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두찌와도 읽으면서, 이런 문방구 있으면 간다?안간다? 막 이런거 얘기했는데...우리모두 간다!에 표를 던지며...
서로 어떤 비밀이 있는지 실눈뜨고 쳐다보게된...ㅋㅋㅋㅋㅋㅋㅋ
새학기로 고민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 읽으면서 이야기 한판! 해보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