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내 짝꿍이 왔다!
김보경 지음, 김정진 그림 / 꿈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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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찬이의 최대 고민은 휴대폰입니다.
신상을 좋아하는 같은반 친구 신상훈은 럭셔리 핸드폰이고, 우찬이의 구형 핸드폰을 보면 항상 똥냄새난다며 놀립니다.
럭셔리 핸드폰을 갖고싶은 우찬이는 급기야 자신의 구형 핸드폰을 놀이터 휴지통에 버리고 집으로 갑니다.

다음날, 우찬이 반에 미래초등학교에서 온 마레라는 아이가 교환학생으로 오게 됩니다.
담임 선생님은 새로온 마레를 위해 우찬이를 짱벤저스로 임명하고, 마레를 도와줄 것을 부탁합니다.

짱벤저스가 된 우찬이는 마레가 2084년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마레는 우찬이에게 조상들이 미래의 기후를 바꾸는 기후행동을 하지않아 미래는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다고 이야기 해 줍니다.
동물들의 멸종으로 인해 고기는 못먹어봤고, 바닷속 물고기도 멸종해서 구경도 못해본 생선들. 그리고 도시에 덮친 태풍과 폭우로 인해 급기야 동생도 잃어버려 부모님은 동생을 찾으러 나갔고, 아빠의 타임카드를 몰래 사용하여 자신의 조상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왔다는 이야기까지...
그리고 자신의 조상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교실로 돌아온 우찬이와 마레는 같은반 친구 고나미가 자신의 보물인 토끼인형을 잃어버렸다며 짱벤저스인 우찬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까짓꺼...하나 사면 되지않냐는 우찬이의 말에 마레는 고나미가 자신의 조상일지도 모른다며 우찬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둘은 쓰레기장에서 가까스로 고나미의 인형을 찾게됩니다.
그리고 마레의 펜던트에서 기후 사이렌이 울리며 기상정보가 나오게되죠. 우찬이의 기후행동으로 인해, 미래의 태풍이 소멸됐다는 뉴스.

나미의 인형을 찾아준 소식에 구멍 난 스카프를 고치러 온 다솜, 자신의 축구 자신감은 형이 물려준 신발로부터 왔다는 오재주.

우찬이는 이 친구들의 물건도 멋지게 고처줄 수 있을까요?
우찬이의 기후행동으로 미래의 기후도 나아질까요?
미래에서 온 마레는 무사히 조상을 찾아 부탁을 하고,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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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새것사기를 좋아하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들이에요.
양말에 빵꾸가 나면 바느질로 꿰메 신는건 옛날옛적 이야기.
새로운 휴대폰이 자꾸만 나오니, 구형이 된 멀쩡한 휴대폰도 바꾸는 시대.
무엇이는 새로사면 좋다는거 다 알고, 새거 사면 또 행복하잖아요?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행동들이 미래의 기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나요?

책 읽으면서 예전에 우리 인친님들이 환경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텀블러 사용을 적극권장하신 피드가 생각나더라구요-
맨날 잊어먹고 안들고나가 종이컵에 커피마시는 내 자신.
반성합니다아...

저도 이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후행동에 적극 동참 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텀블러부터 실천하려구요!!

이 책은 초등2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즤 두찌도 이 책읽으면서 기후행동에 대한 생각하며, 학용품 아껴쓰기로 약속했답니당-ㅋㅋㅋ
(막 요즘 지우개에 구멍뚫기 신공되서 다 뚫어놨었꺼등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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