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할머니는 도둑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박정화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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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열두살 벤.
벤은 할머니의 친구였던 에드나 할머니를 만나러 가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들을 채워갑니다.

라즈뉴스가게에 간 벤. 라즈 아저씨는 벤에게 대형사건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바로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가 도둑맞은걸요!
사건이 터지자 벤을 유심히 염탐하기 시작하는 파커.
동네 자율 방범대인 '낮은걸음'을 운영중인 파커씨는 왕실 보석을 할머니와 벤이 훔쳤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이번 사건도 벤이 연관되어있다고 굳게 믿고있죠.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에 이어 월드컵트로피도 도둑 맞게되고, 여왕의 밀랍인형까지!
그때마다 단서로 나타나는 스크래블 퍼즐조각!!

파커씨로인해 도둑으로 자꾸만 의심을 받자, 벤은 결심합니다.
도둑을 찾아내기로!!
그리고 벤이 위험한 순간에 맞닥뜨릴때마다 나타나는 검은 고양이. 이 고양이의 정체는 몰까요??

벤이 도둑을 쫓기 시작하고, 도둑이 누구인지 알게되는 순간!!
과연, 도둑은 누구였을까요?(완전 대반전이여!!)
벤은 파커씨의 의심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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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는 내내 즤 아들이 저한테,
"엄마, 여기에 대반전이 있는데....내가 얘기하면 싫지?"
이얘기를 진짜 10번 넘게 들은거 가터여-

그래서 읽는 내내 그 대반전이 몬지 너무 궁금했는데, 읽어보니 증말 대반전이 있네욬ㅋㅋㅋ

스포하지않은 아들 췽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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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뒤를 쫓고, 스크래블 퍼즐조각의 단서를 발견하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벤의 모험은 이 책을 끝까지, 매우 흥미롭게, 매우 재미있게 보기에 충분한거 같아여-

그리고 읽으면서 벤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할머니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친구 에드나 할머니와 돌아가신 할머니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할머니의 사랑이 벤을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더라구요- 읽는 내내 너무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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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 속에 아주 명대사가 있써여~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네가 사랑을 주고 또 그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이란다. 네가 왕자든 거지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 너는 여전히 할머니를 사랑하지. 그리고 넌 앞으로도 항상 그럴 거야.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너는 폭풍 속을 걷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는 누그러졌고 이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약속한다."

" 우리 중 누구도 영원할 수 없으므로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고싶든, 어떤 사람이 되고 싶든, 오랫동안 원했던 것이 있다면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기다리지 마세요. 최근에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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