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탈리 1 :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 괜찮아, 나탈리 1
마리아 스크리반 지음, 김경희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을쓰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며,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고,
베프 릴리와 노는 것을 좋아하는 나탈리.

8살 때부터 쭉- 베프였던 릴리가 이사를 갔습니다.
릴리가 몹시 궁금한 나탈리는 릴리에게 여러번 문자를 보내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바빠'.

중학교 입학하던 날, 나탈리는 릴리를 마주치고, 방가워하지만, 학교의 인싸인 알렉스와 있던 릴리는 나탈리를 투명인간 취급을 하죠.

나탈리는 생각합니다.
'내가 몰 잘못한거지?'

그 뒤로 나탈리는 릴리에게 여러번 말을 걸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급기야 릴리는 나탈리의 락커에 나쁜 말을 적어놓은 쪽찌들을 붙여놓기 시작합니다.

도저히 릴리를 이해할 수 없는 나탈리.
그럴수록 나탈리는 릴리의 마음에 들기위해 노력을 하죠.
하지만 그럴수록 릴리는 나탈리와 더더더더더더더욱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무엇하나 잘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나탈리.
하지만, 나탈리가 릴리에 대해 고민하는 동안, 벌써 나탈리 옆엔 좋은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은 나탈리에게
'너가 가지지 못한 모습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에 집중해봐'라며 이야기 해 줍니다.

생각해보니, 나탈리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었고, 수행평가에서 만화를 그리며 반 전체 친구들과 인싸인 알렉스에게도 관심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나탈리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만화책을 공모에 내게되고, 주 청사에서 큰 상도 받게 됩니다.
전교생 앞에서 나탈리는 자신의 책에 대해 Q&A시간도 갖게되고, 차츰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갈 줄 아는 아이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베프는 릴리가 아닌, 자신의 옆에서 자신이 힘들어할 때 힘을 주고, 격려해준 찐친들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탈리가 좋아했던 '데릭'에게도 고백을 받게되고요-

이젠 누구의 친구 나탈리가 아닌, 나답게!유쾌하게!솔직하게! 진짜 나를 찾은 나탈리라는 것! 기억해요, 우리-
.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
아마 고학년 딸을 가진 부모님이라면 더더욱 공감되지 않을까 싶어요-
.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진짜 나의 모습을 사랑하고, 나의 진짜 모습을 사랑 해 주는 진짜 친구들이 누구인지 깨닫게 되는 책인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