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노석구 감수 / 더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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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의 여러 사고나 일화들, 특히 물질으 특성이나 반응과 관련된 사안들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고있써요.

화학이라하면 우리는 흔히 과학시간만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우리 생활 곳곳이 화학반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여러 흥미로운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자연 발화로 일어나는 '튀김찌꺼지 화재'
-화학 화상을 일으키는 학교과학 실험용 약품들
-안전하고 효과적인 분무 소독제의 존재여부
-웃음가스(일산화 이질소)의 부작용과 높은 진통효과

제가 제일 재미있게 읽은 부분인데, 이 이야기들만 보더라도 화학이 우리에게 얼마나 밀접하게 있는지 알 수 있겠죠?

제일 관심있었던 부분은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드는 이야기였써요.
옛날 저희 친정엄마가 문화센타에서 폐식용유로 비누만드는 방법을 배워와서 친환경 비누라 생각하고, 냄새는 이상하지만 환경을 살리는건가 생각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이 비누는 결코 안전한 비누가 아니였더라구요. 비누를 만들며 들어가는 수산화 나트륨이 있는데, 이 수산화 나트륨은 독극물 취급법이나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에 관한 법률에 극물로 지정되어있는 약품이래요.

맨손으로 만질경우 피부손상이 올 수 있어서 꼭 고무장갑을 끼고 만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드라구요.

이렇게 알면 알수록 무섭지만, 우리의 생활가 너무나 밀접해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이 이야기들.
이번 겨울 방학때 안읽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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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도착하자마자 즤 아들이 학교가서 읽는다고 가져가서 늦게 가져오는 바람에 서평도 늦었지만,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게 쭉쭉 읽어버렸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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