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 예뻐지게 고학년 책장
김화요 지음, 임효영 그림 / 오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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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색깔>을 매우 재미있게 읽은 독자로써, 이번 김화요 작가님의 책도 너무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나 따따봉입니다.
우리 초등 중학년이상 친구들의 잠자리 독서책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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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임동희.
동희는 평균보다 꽤 많이 나가는 몸무게로 인해 친구들에게 ‘뚱희’라고 불려요.
그리고 연예인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세빈을 좋아하죠.
그러나 언제나 친구들은 동희를 보고, 비웃거나, 뚱뚱한 몸매를 놀리곤해요. 하지만 소꼽친구 김재준만은 항상 동희의 옆을 지켜주는 친구에요.
어느날, 재준이와 길을 걷다 지나가는 여자아이가 ‘설마 저 아이랑 사귀겠냐?’라는 말을 듣고 나서 동희는 재준이에게 황급히 인사하고 다른 골목으로 뛰어가죠.

그런데 골목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고양이를 구해주게 되고, 고양이는 마법의 상자 속으로 동희를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듣게되는 고양이의 이름, ‘열쇠’.
그곳에는 신기한 약들이 많이 있고, 그곳에서 ‘예뻐지는 약’을 발견한 동희.
흰 머리의 할머니는 자신의 고양이 열쇠를 구해준 보답으로 하나 주려 하지만 동희는 댓가를 바란 것은 아니였기에 돌아나옵니다.

그리고 발표가 있는 어느날 동희는 블라우스의 겨드랑이 쪽이 뜯어지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좋아하는 세빈이에게 마저 비웃는 말을 듣게된 동희. 그길로 동희는 다시 마법의 상자 속으로 가게되고, 결국 ‘예뻐지는 약’을 먹게됩니다.
하지만 이 약은 단 일주일만 효과가 있다는 것! 그리고 주변이 아주 조금씩 변화가 있을꺼라는 이야기.

다음날 아침 눈을 뜬 동희는 거울 속 날씬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 학교로 간 동희는 자신의 이름을 나희라고 소개하죠. 모든 친구들이 자신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니 기분이 좋아지는 동희.
하지만, 좋아하는 세빈이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다가 결국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합니다.

이런 시간 속에 유일하게 나희를 동희로 알아보는 친구, 유일한 동희의 친구였던 재준이는 나희가 동희임을 눈치채게되고, 동희 또한 자신이 그동안의 일들을 고백하며 재준이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세빈이와 친해질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재준이.

재준이의 계획은 성공적이였고, 동희는 세빈이와 짝꿍이 되어 친해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을 도와주느라 혜리의 손을 잡고 자신의 옆에 앉힌 재준이가 계속 신경이 쓰이는데요.

동희는 자꾸 재준이가 왜 신경이 쓰일까요?
그리고 항상 동희의 옆을 지켜준 재준이의 진짜 마음은 무엇일까요?
일주일간 나희로 살아가는 동희는 과연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요?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온 동희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 속의 또다른 이야기 동희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이야기 너무 감동적이에요.
동희의 아빠 또한 차에치인 열쇠를 구해주며 마법의 상자 속으로 들어갔던 인물로 나오는데요.
그곳에서 동희의 아빠가 선택한 소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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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화요 작가님은 최고이신거 같아요.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동희의 이야기 속에 재준이 마음이 곳곳에 녹아있으니 너무 훈훈하고, 읽으면서 엄청 설레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죠-
이야기의 초반에는 자신에게 한껏 움츠러든 동희의 모습이였는데, 이야기의 후반부에서는 한껏 어깨를 피고, 자신을 사랑게되는 동희의 모습은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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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사랑냄새가 폴폴 풍기는 동희의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하고 설레인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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