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걱정왕 킨더랜드 이야기극장
최형미 지음, 황K 그림 / 킨더랜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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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한별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은 안전하고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항상 쉬지않고 학교를 돌아바요. 바쁜 와중에도 꼭 쉬는 시간에 복도에 나와 다치는 아이들은 없는지, 어떤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살펴보곤 하죠.
날이 좋아지면서 학교에 꽃들이 피기 시작하니, 교장선생님은 이제 몰려들 벌과 벌레들 걱정에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그리고, 현장체험학습 가는 날에도 작은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그 날 이후로는 체험학습도 금지 해 버렸써요.
쉬는시간에 5학년 복도에서 공으로 머리를 맞은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는 이제 공으로 하는 체육수업을 금지했써요. 이렇게 하나씩 위험한 것들을 금지하다보니 안전 해 지고 있는 학교가 되고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어느날 화장실을 갔는데, 그곳에서 교장선생님이 너무 까다로운 것 같다며 이야기하는 선생님들의 대화를 듣게 되죠. 생각해보니 요즘들어 같이 차마시자던 선생님도, 밥을 먹자던 선생님도 없고, 자신이 등장하면 슬슬 피하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수업종이 울린지 한참 되었는데 텃밭 근처에 한 아이가 앉아있써요.
복동이라는 친구들이 자신과 짝꿍을 하기 싫어해서 나와있던 거였써요. 교장선생님은 복동이와 대화하며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죠.
과연, 교장선생님이 복동이와의 대화를 통해 깨달은건 무엇일까요?
수많은 교장선생님의 금지사항들을 걱정많은 교장선생님은 어떻게 했을까요?
외톨이가된 교장선생님은 다시 선생님들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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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주인공인 교장선생님.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걱정이 너무 많아 위험이 될만한 모든 요소들을 금지하는데요. 이 금지는 과연 누구를 위한 금지일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은 자신의 기준에서 자신이 만들어놓은 위험적 요소들을 가지고 금지를 하는건데, 이건 교장선생님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일방적인 통보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내 생각대로, 내 기준대로 한다면 내가 상대방을 위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과 생각이 전혀 전달되지 못해 오해가 발생하기 쉽죠.
이 책은 그 부분들을 이야기 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안전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결국 그 모든 기준은 교장선생님이 만든거니깐요-
우리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내 생각대로 판단대로 한다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는 다르게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우리 기억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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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를 준비하는 7살부터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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