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처스 2 - 신라괴물해적전 : 장인 편 下 크리처스 2
곽재식.정은경 지음, 안병현 그림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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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권부터 읽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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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소제목은 ‘신라괴물해적전‘인데요,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그 당시 극성했던 해적들이 등장합니다.
2권 초반부에는 철불가와 덕담계의 해적 소소생이 사람을 잡아먹는 장인이라는 사람같이 생긴 거대한 괴물의 둥우리에 갇히면서 시작됩니다. 동우리에는 장인이 먹다버린 동물과 사람, 보석들이 가득하고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죠.
둘은 몰래 도망치다가 철불가의 사심으로 챙긴 보물들이 후두둑- 바닥에 떨어지며 들켜 장인의 감옥에 갇히고말죠.
장인이 철불가를 먹어치울려고 할 때, 소소생은 철불가를 살리기 위해 웃긴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인은 그것을 보며 끽끽 웃으며 철불가를 먹지않고 소소생과 같이 계속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한편, 철불가와 장인을 잡기 위해, 이비장이란 인물과 해적들이 함께 협공을 하는데요. (이 과정들을 다 이야기하면 너무 스펙터클한 부분들이 노출되어 간략히 적어요) 결국 바다전갈이란 해적은 죽었지만, 흑삼치와 고래눈, 그리고 이비장은 장인과 철불가, 소소생을 잡게 됩니다. 이비장이 승진하기 위해서는 김대사란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하는데, 장인을 잡았단 소식에 김대사는 방방곡곡 모든 귀족들을 초청하여 장인을 자랑하죠.

그리고, 그 연회에서도 장인을 향한 공격은 또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장인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발견한 소소생은 마음이 편치않음을 느끼게되고, 장인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죠.

두 번째 연회가 있는 날, 또 사슬에 묶인 장인은 구경거리가 되어 무대에 있게됩니다. 그러나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큰 굉음. 알고보니 이 잡힌 장인은 우두머리 장인의 자식이였던 것.

과연 해적들과 이비장 그리고 장인들의 싸움은 어떻게 되는지....책을 통해서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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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1권을 읽지않아서, 등장인물들을 파악하느라 조금 힘들었어요. 근데 초반 조금 지나 어느정도 파악이 되니 몰입감이 장난아니에요.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책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우두머리 장인이 자신의 자식인 잡혀온 장인을 보며 끌어안는 장면이 나오는데, 좀 마음이 슬프고, 아이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마음을 격하게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괴물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또한 갖고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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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학년 이상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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