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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나의 힘 - 스페이스 모따 윤재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윤재성 지음 / 명주 / 2025년 6월
평점 :
: 이 서평은 해당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과학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초4 아들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 『우주는 나의 힘』

'우주는 나의 힘'은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에요. 책의 표지를 보면 귀여운 우주비행사들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좋습니다.
제1장 우주는 얼마나 클까?
제2장 태양계 탐험하기
제3장 우주 택배차-우루로켓 이야기
태양계, 블랙홀, 중력, 별의 탄생과 소멸 같은 주제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마치 과학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별의 일생에서는 다른 과학책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우주의 수많은 별들을 다 기억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탄생-전성기-말기-소멸-잔여물'의 단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네요.

WikiMedia, kari.re.kr(한국항공우주연구원), Spacex과 같은 출처를 통한 사진을 많이 담아놓은 점이 특징인데요. 실제 우주와 천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풍부하게 실어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책 자체가 “우주 사진첩”인 느낌처럼, 눈에 띄는 고해상도 이미지들이 시각적 흥미를 끌어냅니다
사실 우주과학에 관한 책은 많아요. 하지만 '우주는 나의 힘'은 다른 책들과 비교했을 때, 좀 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우주과학 책들은 과학적 원리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주어요.

제4장 인공위성은 하늘을 나는 과학자
제5장 우주를 탐험하는 로봇과 탐사선
제6장 우주 정거장과 우주인의 생활
인공위성는 지구를 돌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각 기능을 하는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서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위성들도 아리랑, 천리안이라는 것을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요즘은 손바닥만한 작은 위성들이 인기래요. 최근 우누 정보들도 많이 담고 있어서, 지금껏 우주과학책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우주를 떠다니는 인공위성과 로봇, 탐사선 뿐만 아니라
우주 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무중력에서 물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우주인들은 어떻게 화장실을 갈까?'와 같은 아이들의 호기심어린 질문들을 통해 우주인의 생활을 간접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주 정거장에서의 실험과 우주여행에 대한 내용을 통해 아이들이 우주가 얼마나 신비로운 곳인지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지구와 인류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았어요.
각 장마다 '우주 실습실' 코너를 통해
'나의 우주 생활 일기 써보기', '나의 우주 승차권 만들기' , '우주 탐사를 위한 오늘부터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제7장 달과 화성, 그리고 저 멀리
제8장 우주 여행은 이제 꿈이 아니야
제9장 우주를 꿈꾸는 어린이
우주기지, 우주에서의 농사 등 왠지 우리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일들을 과학자들은 연구합니다. 과학자들만의 도전과도 같았던 우주여행이 이제는 개인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2001년 미국의 사업가 데니스 티토는 세계 최초로 돈을 내고 우주에 간 민간 우주 여행자로 기록되었습니다.
테슬라 자동차 외사로도 유명하지만, 스페이스엑스(SpaceX)라는 우주 기업을 운여앟고 있는 일론 머스크 이야기도 나옵니다. 아마존을 만든 제프 베조스가 만든 우주 관련 회사 '블루 오리진, '영국의 부자 리처드 브랜슨이 만든 버진 캘럭틱에 대한 글을 보면서 우주 산업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주 개발, 우주여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어린이들이 지금 이 책을 볼 수도 있겠네요. 『우주는 나의 힘』 과학도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우주를 바라본 책이라 흥미롭게 볼 수 있고, 우주가 우리의 이야기임을 느끼게 하는 책이라 초등학생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