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 ㅣ 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
로빈 원작, 서후 지음, 사재성 외 그림, 정지수 감수 / 대원키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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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집 초등 아들은 추리동화도 좋아하고, 학습만화도 좋아하고, 과학책도 좋아하는 아이예요. 이 세 가지가 한 권에 다 들어 있는 초등 과학 학습만화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이에요. 사건을 추리하듯 풀어 가다가 마지막에 과학 원리로 정답이 나오는 과학 추리 만화인데, 아들에게 딱 맞겠다 싶어서 바로 선물했답니다.


차례를 보면 화마다 초등 과학 단원이 표시돼 있어요. 자석의 이용은 4학년 1학기, 빛의 성질은 5학년 1학기, 산과 염기는 6학년 1학기, 소리의 성질은 3학년 2학기와 연결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학습만화는 재미만 있고 남는 게 없다는 걱정을 하는 부모님이 많은데, 이렇게 교과 단원이 명시돼 있으면 학교 수업과 이어서 얘기해 주기 좋아요. 감수는 정지수 선생님이 맡으셨다고 하니 내용 면에서도 믿고 볼 수 있겠다 싶었고요.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던 로빈과 아이, 현재에게 수상한 사건 의뢰가 줄줄이 들어옵니다. 1권에는 모두 다섯 가지 사건이 실려 있어요.

1화는 저주받은 인형은 인형이 혼자 움직이는 인형이 나옵니다. 최첨단 과학 수사대를 이끄는 로빈이 저주를 풀어낼 방법으로 부적을 사는 내용이 웃깁니다. 하지만 그 인형이 저주받은 인형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자석 중 하나라는 네오디뮴 자석이 끌어당기는 거였다는 것을 알아내죠. 인형이 저주받았다고 생각을 했을 때는 눈빛도 괜히 섬뜩해보였는데, 원인을 알고 보면 그냥 귀엽고 예쁜 인형일 뿐입니다.



2화는 학교에 나타난 거대 그림자 괴물 이야기입니다. 각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을 담은 만화가 끝나면, 사건이 끝난 뒤에 이어지는 페이지로 사건에 숨어있었던 과학 원리를 다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로빈의 과학 수사 노트에서는 사건의 진실을 사진 속 단서처럼 한 장에 보여 주고, 아래에 과학 원리를 따로 정리해 줍니다. 예를 들어 그림자 괴물 편에서는 빛이 곧게 나아가는 성질 때문에 물체가 빛에 가까울수록 그림자가 커진다는 걸 설명합니다.

현재의 깜짝 실험실 '그림자를 크게 만들어 보자!' 코너에서는 실제로 아이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실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준비물도 간단하고, 밤에 자기 전에 하면 재미있는 실험이라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하듯이 실험하면서 기분 좋게 잘 수 있어요. 관찰한 내용을 적는 칸까지 마련돼 있어서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직접 해 보고 기록하게 돼 있습니다. 준비물이 집에 있는 것들이라 바로 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아이도 책을 덮자마자 손전등부터 찾더라고요.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 탐정이나 미스터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3학년에서 6학년 사이에 학교 과학 수업이 시작되며 과학을 흥미를 느끼고 싶은 아이

- 읽기만 하지 말고 직접 해 보는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

이런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초3-초6 학생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공부 시간이 한 타임 끝나면 쉬는 시간에 머리도 식히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학슴만화를 즐기는 편인데, 과학원리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초5 아들이 쉬는 시간이나 주말에 자주 읽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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