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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 대한검정회 한자 8급 - 한자의 기초를 쫀득하게 붙잡다 ㅣ 쫀득 대한검정회 한자
문해력한자연구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9월
평점 :
: 시원스쿨닷컴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 교과서 어휘를 만나는 걸 지켜보면서 한자어 학습이 왜 중요한지 실감하게 됐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 가운데 한자어가 생각보다 많아서, 아이가 뜻을 모르고 지나가는 낱말도 그만큼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한자를 전부 쓰고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모르는 낱말은 국어사전에서 뜻을 찾아 아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요. 다만 한자가 무엇인지, 한 글자가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 정도는 처음에 한 번 배워 두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 출발점으로 한자 8급 30자와 대한검정회 급수 교재를 골랐고, 오늘은 7살 첫째의 경험과 둘째와 새로 시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첫째는 일곱 살에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대한검정회 8급을 준비했어요. 친구들이 같이 하니까 한자가 공부라서 저도 시키게 되었는데, 7살 아이들도 충분히 한자어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되었어요. 학교에서 교과서를 읽기 시작하니 그때 배운 한자어 학습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한자어는 한 글자씩 뜻이 있어서 처음 보는 낱말도 뜻을 짐작할 때가 있는데, 첫째가 바로 그 짐작을 하는 거예요. 한자를 외워서 쓰는 게 아니라, 낱말을 쪼개 보는 눈이 먼저 생긴 느낌이었어요.
대한검정회 8급 선정한자 수는? 30자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한자카드를 선물받으면서 한자를 익히기 시작했어요. 기초 한자는 몇 번 반복하니, 제법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한자의 원리와 한자어도 연결하여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한 번 공부시켜 볼 때가 됐다 싶어 교재를 찾던 참에 만난 책이 쫀득 대한검정회 한자 8급이에요. <쫀득 대한검정회 한자 8급> 책은 한 글자를 하루에 하나씩 하도록 짜여 있어요.
먼저 한자가 왜 이렇게 생겼는지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설명해 줘요. 사내 남(男)을 예로 들면, 밭(田)에서 힘(力)을 써서 일하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풀어 주고, 아래에 붙은 力이 밭을 가는 농기구를 닮았다는 설명까지 있어요. 한자를 전부 외울 필요는 없지만 한자가 무엇인지는 한 번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딱 맞는 접근이었어요. 이유를 알고 나면 아이가 글자를 그림처럼 기억하더라고요.

6살 아이와는 우선 저는 이 교재를 책처럼 한자 생김새를 그림으로 설명하는 파트만 읽어보고 있어요. 그다음은 따라 쓰는 칸이 있는데요. 연한 글씨를 덧쓰고 훈과 음을 같이 읽으면서 따라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男女, 男子, 長男처럼 실제로 쓰이는 낱말을 문장 속에서 읽고 빈칸에 써 넣는 칸이 있고, 마지막은 오늘 배운 한자로 문장을 완성하는 확인 문제로 그 한자를 활용하는 예시를 배웁니다.
앞에서 배웠다고 해도, 아이들이 한자를 한 번에 다 익히기는 힘들겠죠? 뒷부분에는 선정한자 쓰기 연습칸이 따로 있어서, 아이가 한자를 직접 써보면서 한자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자와 한자어를 많이 알고 있어도, '한자급수자격검정 시험문제를 과연 시험장에서 제대로 체크하고 나올까?'라는 걱정이 드는뎅. 실제 시험처럼 생긴 출제 예상문제가 12회분과 OMR 답안지까지 들어 있습니다. 수험번호와 성명 칸이 있는 시험지 형식이라 처음 시험지를 받는 아이가 낯설어서 얼어붙는 일을 줄여 줄 수 있어요. 그림을 보고 한자를 고르는 문제, 훈과 음이 맞는 한자를 고르는 문제, 문장 속 밑줄 친 낱말의 한자를 고르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