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정말 세계를 정복할까요? ㅣ 처음 만나는 초등 과학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맷 릴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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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숲주니어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로봇과 그 기술력에 대한 기사를 보면, 로봇의 기술력에 매번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펼친 건 로봇이 정말 세계를 정복할까요?'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이 질문이 책의 제목인 초등 로봇책 소개합니다.


소제목이 전부 질문으로, '로봇은 어떻게 길을 찾아요?'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하여 로봇이 해야 하는 일을 하나씩 짚으면서 그 일을 어떻게 해내는지를 보여 줘요. 로봇이 움직이려면 어디로 갈지만 알아서는 안 되고, 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물류 창고에서 일하는 운반 로봇은 바닥에 그어진 노란 선을 따라가요. 센서로 선과의 거리를 재면서 노란 선을 따라 상자를 나르는 로봇이 여러 대 나오는데, 창고 바닥이 도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빛을 쏘면 장애물에 부딪혀 돌아오고,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으로 장애물까지의 거리를 계산한다는 설명이 번호를 붙인 세 단계 그림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1번 센서가 빛을 쏘고, 2번 빛이 부딪혀 돌아오고, 3번 시간을 재서 거리를 계산하는 식으로 번호로 표시하여 그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로봇 강아지처럼 생긴 다리 달린 로봇이 "삐익! 1미터 앞 막다른 길."이라고 말하는 그림도 이해를 도와줍니다.





'로봇은 어떻게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아요?'코너에서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우리는 두 다리로 서서 걷지만, 사실 걷는 동안 균형을 잡는 건 엄청나게 신기한 일이라고 해요. 귀 안에 균형 장치가 있고, 그 안에 액체가 들어 있어서 몸이 기울면 뇌로 신호를 보내요. 그러면 몸 전체의 근육 600개가 넘는 근육이 알아서 움직여 균형을 잡아 준다는 설명이에요. 뇌, 귀, 근육 세 가지를 인류의 비장의 무기로 소개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책 뒤쪽에 있는 용어, 함께 보면 좋아요 코너가 있습니다. 용어 페이지에는 센서, 액추에이터, 프로그램, 휴머노이드, 군집 로봇, 기계 학습처럼 본문에 나온 말들이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본문을 읽다가 낯선 낱말이 나오면 뒤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함께 보면 좋아요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올, EBS 이솔 같은 웹사이트와 로봇을 다룬 다른 책 목록이 실려 있어요. 책을 덮고 나서 더 알아볼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셈이에요.


처음 만나는 초등 과학 시리즈는 클라이브 기퍼드가 글을 쓰고 맷 릴리가 그림을 그렸고, 김선영 님이 옮겨서 푸른숲주니어에서 펴냈어요. 표지에 A Question of Technology라고 적혀 있는 것처럼 기술을 질문으로 풀어내는 시리즈예요. 지난번에 읽은 기계는 무슨 일을 하나요?, 이번의 로봇이 정말 세계를 정복할까요?, 그리고 바람이 세게 불면 와이파이가 날아갈까요?, 우주에서는 똥이 어디로 갈까요?까지 제목만 봐도 아이들이 던져 볼 법한 질문들로 되어있는 다양한 과학 분야책이어서 단권으로 읽어도 좋고, 시리즈책으로 연이어 소전집처럼 활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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