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세게 불면 와이파이가 날아갈까요? 처음 만나는 초등 과학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맷 릴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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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숲주니어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책 제목부터 흥미를 끄는 '처음 만나는 초등 과학 시리즈' 도서 시리즈를 요즘 아이와 읽고 있어요. 초등 5학년 아들과

바람이 세게 불면 와이파이가 날아갈까요?

클라이브 기퍼드 글/맷 릴리 그림/김선영 역 , 푸른숲주니어 도서출판



초등 시기에는 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학습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처음 인터넷으로 전송된 것은 무엇이었나요?" 바람이 세게 불면 와이파이가 날아가나요?" "웹에 스파이더(거미)가 산다는데 진짜 거미는 아니죠?" 같은 아이들다운 질문으로 시작해, 검색 엔진의 원리라는 핵심 과학 지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줍니다. 엉뚱한 상상력을 논리적인 지식으로 확장해 주기에 딱 좋습니다.



초등 5학년 아이에게 레고프라임 블럭코딩수업,  아두이노 코딩 수업 등을 신청하고 듣게 하는데요. 코딩수업도 하고  AI도 접하지만, 정작 인터넷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같은 근본적인 구조에 대해 배울 기회는 없더라고요. 책을 통해 해킹, 보안, 디지털 격차 같은주제를 미리 접하면서 인터넷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의 기초는 그런 주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서, 쉽게 설명되어 있는 이 책부터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글자만 빽빽한 책은 아이들이 금방 덮어버리잖아요? 이 책은 덕분에 마치 잡지를 보듯 술술 읽힙니다.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며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독서 흥미를 붙여주기 좋더라고요. 책은 초등 3~4학년 아이들이 가장 적합한 것 같아요. 하지만 글 양으로 볼 때는 초1~2학년인 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저학년부터 읽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과학 용어도 꽤 있기 때문에 만화책처럼 흥미와 지식을 잡는 느낌으로 초 5~6, 초등 고학년에게도 읽혀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매일 인터넷을 쓰지만 저도 잘 모르는 가 많이 나와서 저도 꼼꼼하게 읽게 되더라고요.

HTML, 웹 서버, HTTP, 웹 서버와 같은 용어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알려줍니다. 단순히 용어를 알려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용어가 '주소록의 하이퍼링크 기능'과 연관이 되어 있고, 그 기능을 팀 버너스 리라는 영국의 유명한 컴퓨터 공학자의 덕분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죠.

편리한 주소록을 전 세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팀 버너스 리덕분에, 누구든 인터넷에 자료를 올려 두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바로 볼 수 있는데요. 감사함도 느끼지 못하고 이 편리한 기능들로 나의 시간을 절약하고 나의 지식을 충족하면서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스마트폰과 유튜브를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기며 자라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한 번쯤 품었을 법한 엉뚱한 질문을 과학적 원리와 연결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디지털 세상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기초를 쌓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복잡한 IT 용어를 아이들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 비유와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세상을 향한 과학적 탐구심과 질문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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