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어원 영단어 도감 입문 -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쉽게
시미즈 겐지 지음, 아케타라 시로메 그림 / 더북에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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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북에듀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오늘은 저희 집의 주말 풍경을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준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디북에듀에서 나온 <중학 어원 영단어 도감 입문>입니다.

이제 곧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저희 아들은 평일에는 영어 학원 진도를 따라가느라 바쁘지만, 주말만큼은 아빠와 함께 조금은 '느릿하게', 하지만 '깊이 있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이건 공부라기보다 책 읽는 느낌에 가깝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보통의 단어장이 [단어-뜻-예문]의 딱딱한 3단 구성을 취하고 있다면, 이 책은 어원이라는 뿌리에서 어떻게 단어라는 줄기가 뻗어 나가는지를 설명하고, 그림으로 쉽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저희 아이는 전형적인 '시각적 학습자'예요. 글자만 빽빽한 책은 일단 거부감부터 느끼는데, 이 책은 귀여운 캐릭터와 직관적인 그림이 가득해서 마치 만화책을 보듯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더라고요. 아빠와 함께 앉아서 "이 그림 봐봐, 'keep'에 '-er'가 만나니까  'keeper'가 됐네?"라고 말하니, 초5 아들이 "animal keeper 이거 학원에서 배웠어."라고 말하면서 학원에서 학습한 내용과 연결시키더라고요.




이 교재의 수준은 '입문'단계에 충실합니다.책 제목에 '중학'이 들어가긴 하지만, '입문'이라는 글자도 꼭 보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어근부터 시작해서 쉬운 단어부터 조금씩 난이도를 올려가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예비 중학생, 중1 기초 단어 복습용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 핵심 어휘: 중학교 교과서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필수 기초 어휘들을 다룹니다.

* 난이도: 초등 영어를 어느 정도 마친 4~6학년 아이들도 중등 영어를 대비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은 '도전해 볼 만한' 수준입니다.

* 범위: 일상생활 어휘부터 기초 학술 용어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중학교 수행평가나 기초 독해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지 않습니다. '어원(Etymology)'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part 1 익숙한 외래어부터 시작하자! 접미사로 배우는 기초 영단어

part 2 13개의 접두사로 배우는 기초 영단어

part 3 42개의 어근으로 늘리는 영단어 350

이 책은 무작정 어렵게 다가서지 않습니다. 입문용이라 그런지, 영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성인이나 중학생들이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들처럼 초등 고학년 학생들도 중학교 진학 전에 기초를 다지기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접두사', '접미사', '어근'을 중심으로 단어들을 묶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접두사', '어근', '접미사' 개념을 아들과 함께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단어의 의미 중심이 되는 '어근'을 먼저 알려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일상회화 단어부터 조금 난이도 있는 단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파트에서는 palyer, catcher 단어에서 er를 빼면 초등학교 초급 단어에서도 다 배운 동사입니다.

그래서 아빠는 위 단어가 나왔을 때에 'er'손이나 펜으로 가리고 뜻을 물어 보더라고요. 그리고 거기에 'er'를 붙이면 뜻이 바뀌고, 명사로 바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첫 챕터 공부를 아들과 진행했습니다.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제목처럼 그림이 정말 많습니다! 단어 옆에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어원이나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것으로 설명해 주면 아들이 훨씬 더 집중하고 기억도 오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뇌는 텍스트보다 이미지를 훨씬 더 오래 기억한다고 하죠. 이 책은 모든 어원의 개념을 시각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ex(밖으로)'라는 개념을 문 밖으로 나가는 캐릭터로 표현하여, 'export', 'exit' 등의 단어를 볼 때 그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떠오르겠더라고요.

마치 어렸을 때 그림 동화책을 보듯이 영단어를 익히는 느낌이랄까요?. 예비 초5인 아들도 그림 덕분에 어렵지 않게 접근하는 것 같았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단어가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됩니다! 추상적인 단어도 그림을 통해 구체적인 이미지로 각인됩니다.



각 파트 1,2가 마무리 될 때와

양이 많은 파트 파트 3에서는 중간과 끝에 단어 문제가 준비되어 있어요.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가벼운 확인 문제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얼마나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알맞은 뜻 고르기 문제로, 앞에서 배운 단어 뜻을 복습하고

주어진 우리말과 일치하도록 빈캄네 들어갈 단어 쓰기 문제로, 배운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디북에듀의 <중학 어원 영단어 도감 입문>은 영어를 막연히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도 규칙이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입니다.

"단어 공부 왜~ 또 해야 돼?"라고 처음에는 조금 불평을 늘어뒀던 아이도 막상 해보니, 단어가 어렵지도 않고 원리 피악하면서 그림 보면서 읽는 느낌으로 학습하니 따로 단어 암기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솔직히 학원 영단어 책과 병행하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 책은 '다른 차원의' 공부라는 느낌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방학 주말마다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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