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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 크리스마스이브와 베란다 산타 할아버지 ㅣ 블루이 그림책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김복희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4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요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아이와 함께 특별한 책을 읽어보았어요.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와 베란다 산타 할아버지"라는 책인데요. 호주 인기 애니메이션 "BLUEY"는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된 애니메이션인데요. 블루이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4살 딸아이도 귀여운 캐릭터때문인지, 바로 "내 책이야? 와~ 엄마가 사줬어?"라고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이브와 베란다 산타 할아버지"는 2024년 10월 20일에 발매된 신간으로, 3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 블루이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욱 매력적이랍니다.
책의 표지는 화려한 블루 색상과 하얀 별들로 장식되어 있어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요
책을 선물받은 날, 책 읽어달라고 해서 읽고는 밤에 자기 전에 자주 들고 오고 있어요.
이 책의 이야기는 이브에 블루이 가족이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내용이에요.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누구나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어요.
블루이와 친구들은 '베란다 산타 할아버지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이들도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글밥이 적당하고, 그림은 따뜻한 색감과 디테일이 돋보여 이야기에 몰입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가족 간의 사랑과 함께하는 시간을 강조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제 아이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눈이 반짝거렸어요!
블루이 캐릭터들이 둘째가 좋아하는 강아지라서 더 친근하게 느껴진 모양이에요.
제 딸은 아이들이 침대에 누워서 잠든 척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진짜 산타가 올까?"라고 말하며 궁금해했어요.
책을 읽으며 “우리 집에도 오면 좋겠다”며 이야기에 흠뻑 빠졌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 딸과 산타의 역할극을 하며 함께 웃기도 했어요.

부모인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가족이 함께 그 날을어떻게 보내는지를 잘 담고 있어요.
이 책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선물 기다리는 설렘을 더해주기 딱 좋았습니다. 특히, 단순히 선물을 받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아니라, 주변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전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가 이 책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와 베란다 산타 할아버지"는 단순한 동화책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따뜻한 감성을 잘 전달해주는 귀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음을 더욱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따뜻한 선물로 추천하고 싶어요.
책 속 이야기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하면 아이와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a
: 이 서평은 해당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을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