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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빨라집니다 - 평범한 내 아이를 위한 ‘지름길’ 수학공부법
민경우 지음 / 메리포핀스 / 2024년 10월
평점 :
"평범한 내 아이를 위한 '지름길' 수학공부법"
평범한 아들을 키우는 엄마는 '평범한 내 아이를 위한 공부법이라는 말이 확 다가오네요.
메리포핀북스 도서출판
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달라집니다.

1부 우리는 먼 길을 돌아가는 공부를 하고 있다.
"만약 수학 도착지가 '대입'으로 정해졌다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능으로 가는 과정에서 쓸데없는 정차역을 줄어야 한다. (p. 35)"
초등수학부터 중등수학까지 수학교과서로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영역별로 조금 하다가 또 끊어졌다가 잊을 만하면 다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수학공부에서 유행하는 선행학습에 대해서 알아보다
지인 한 명은 1학기만 선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2학기 과정은 주로 도형 그래프 등의 내용이라 쭈욱 이어지지 않지만,
1학기 과정은 서로 연결되었다는 말을 해주더라고요.
수학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그렇게 연결되는 과정을 쭈욱 연결해주는 게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에
수학 지름길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부 입시 성공은 과감한 결단을 필요로 한다.
만약 수능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교 수학에서 10%면 충분하다. (p.72)
필요한 부분만 가져가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선행학습이 필요하다면, 그런 부분만 해도 된다는 것이겠지요?
이해도 되지 않는 아이에게 수학 선행을 시키는 건 반대한다는 교육 동영상을 많이 봤는데,
수능 수학은 반복숙달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여러 수학교육자들의 말을 들으면, 도대체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습니다.
[ 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달라집니다. ] 책에서
"수능을 효육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시험 버위가 아닌 내용'은 공부하지 말야 한다. 반대로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부분은 대비가 빨라야 한다"(p.81)
교과서 한 단원 한 단원 늘어지기보다는
선행학습을 하더라도 필요한 부분만 덜 부담스럽게 접근하면 좋긴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초등학교 단원평가, 중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수능 공부를 염두하고 수학공부를 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키우려면 과감성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겠죠?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한 배경 설명을 하고, 증명 수업이 중요한데,
정작 학교나 학원은 문제 풀이를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요즘 이를 보와할 만한 컨텐츠에 대한 정보가 책에 실려있네요.
[ 수학공부, 순서를 바꾸면 달라집니다. ]
지름길 수학공부법 핵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한 공부법이라고 해요.
3부 수학의 지름길을 찾는 공부법에는
학년별 로드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교과서를 보면서 느꼈던 답답함이 무엇인지 느끼면서도,
제가 도입해서 하기에는 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수능에 나오는 개념들을 알고, 초등 4학년부터 그 개념들과 연결되는 부분들은 아이가 교육자료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부모가 신경써줄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학년에 나온 단원단원 쫓아가다보면 수학 개념이 확장되기 보다는 그냥 그때그때 문제를 푸는 데에만 급급할 테니깐요.
'부록'에서는 수학적 내용에 첨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중학 수학 관련 교과 개편안을 개념별로 담고 있습니다.
3. 그리스 기하에서 알아두었으면 하는 내용 3가지를 알려주고,
그 장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알면 좋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등 3학년 아이들을 키우는 저로서는
아직 고등학교에서나 배울 법한 수개념을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도,

수학 개념들 중에서 중점적으로 알 수 있도록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설명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 번을 반복하여 읽으면,
초등 수학 개념이 중등수학, 고등 수학 개념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 힌트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선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