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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이치오카 겐키 지음, 송소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평점 :
초등과학책 중에서 초3 아들이 좋아하는 분야는 과학실험!
하지만 엄마는 그 실험으로 생길 어지러워질 때의 집 상태, 그리고 그 이후의 청소를 걱정하게 되어
선뜻 사주지도 못하는 책이기도 한데요.
< 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 초등과학도서는
엄마 아빠도 대환영할 만한 과학실험책입니다.
왜냐하면, 그 실험이 부모를 도와주는 것들이거든요.

< 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 목차
제 1장 ) 냠냠 맛있는 실험! 요리이 신기함을 과학으로 알아보자!
제 2장) 뽀득뽀득 깨끗한 실험! 청소,세척의 원리를 과학으로 알아보자.
각 주제에 맞게,
많은 실험할 거리들이 잔뜩 들어있어요.
요리편
'냄비 두 개로 양쪽에서 꽉! 언 식재료 재빨리 해동하기' 실험의 준비물은
알리미늄으로 만든 냄비 2개, 물, 타월
'딱딱한 설탕이 바로 바슬바슬! 굳은 설탕 되돌리는 법'의 준비물은
굳은 설탕, 키친타월, 물
준비물이 정말 간단해서 좋습니다.
초등과학키트가 필요없는 과학실험도서입니다.
보통 과학실험책도 초등과학키트는 필요없지만,
집에 흔하게 없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실험하고 나면 치우기 바쁜 준비물들이 에시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 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 책은
준비물이 간단하면서도
실생활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아서
아이도 자주 주변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라서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고,
엄마아빠도 환영하는 실험 주제입니다.

그저 단순히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준비물이 간단하고 좋은 건 아니죠.
청소편 '거무칙칙해진 은 제품을 반짝반짝한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법을 보면,
'주의! 설탕 같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를 사용하자!'와 같은 주의점이 나오는데요.
실험할 때에 주의점들을 주의깊게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은세척방법 이 생각보다 간단했네요.
요즘 은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거무스름해진 은팔찌, 은목걸이도 깨끗하게 세척해봐야 겠어요.
모든 문제는
이 문제가 왜 생겼는지를 원인을 파악해야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과학실험도 마찬가지인데요.
빨래편 '꾸깃꾸깃 신문지를 사용하면 빨래가 빨리 마른다!' 실험에서도
방 안의 빨래 밑에 신문지를 깔아놓으면 왜 빨리 마르는지를
'왜 그럴까?' 코너를 통해 설명해두었습니다.

빨래가 마르면서 빨래의 수분이 증발해서 공기중으로 날아가는데,
이때 신문지를 아래에 깔면 빨래의 수분이 증발하기 쉬워져서 빨리 마르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장마철빨래말리기 #빨래실내건조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요즘 구하기 힘든 신문지이지만 지역신문이나 이런 게 생기면 모아두면 건조기에 돌리지 힘든 빨래를 건조할 때에 사용해봐야 겠어요.
< 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 책 부록에는
'과학실험노트 끝내주게 잘 쓰는 법이 나옵니다.
초3 아들은 이제 과학 교과서가 들어가서, 과학 실험 보고서를 많이 써보지 않았는데요.
이제 앞으로 쓸 일이 정점 늘어날텐데
이렇게 과학실험을 직접 해보고 자기 스스로 정리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 장에서는
과학 실험노트를 쓰면서,
실험 목적, 예상, 재료와 순서, 결과, 알게 된 점, 감상, 참고한 점을 정리하는 방법을
과학실험보고서 예시를 통해 알려줍니다.
북멘토 도서출판
캠핑카 사이언스 시리즈도 재미있게 봤는데,
실생활, 주변환경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 된 과학도서를 많이 출판하려고 하는 느낌이 드네요.
2권의 책이 다 괜찮아서
북멘토 도서출판에서 나온 스토리텔링 초등 과학 교과서 시리즈도 궁금해졌습니다.
"이 글은 해당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