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육아의 정답은 부모의 시선에 있다
조미란 지음 / 봄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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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모르는 전문가의 조언보다

내 아이와 다른 남의 집 아이보다 내 아이를 보면서 키우겠습니다. "

이 한 마디에 선택한 부모교육서




육아의 정답은 부모의 시선에 있다.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저자 조미란 / 도서 봄름 / 발행 2023. 01.31



첫째는 초등학교 입학을 하였지만,

둘째는 이제 돌이 지난 (생일이 늦은 ) 3세

첫째를 키우고 보니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의 마음,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면서


"2~5세 아이를 위한 엄마의 소신 육아법"

"미취학 교사 가정 교육법" 이 담긴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책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쌍둥이 두 딸을 키우고 16년 차 초등교사인 조미란 교사가 쓴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책에는

"내 거야, 내 거라고." "시금치 먹기 싫어." "무조건 이길 거야."라고 말하는 아이의 행동을 사례별로 담아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만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안 닦으니까 충치가 생기지. " "때리면 돼, 안돼"와 같이 부모가 그들의 언어를 들여다보고

부모의 언어를 배우는 챕터를 만들어 놓은 점이 좋습니다.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1장 아이의 행동을 들여다보다' 는 유아에게 더욱 도움이 되겠지만,

'2장 부모의 언어를 배우다' 는 유아 둘째보다는 초등학생인 첫째에게 더욱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첫째가 초등학생이 되니, 조금 더 컸다는 이유로 잔소리가 계속 늘더라고요.

학습적으로 욕심을 내게 되고, 생활 습관도 더 잘하라고 잔소리가 하게 되니

아이에게 말하는 저의 언어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장의 끝나는 'key' 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율성과 주도성을 기르는 아이', '비폭력 대화를 시작하는 부모' 등

우리가 요즘 바라는 아이와 부모의 모습을 담아놓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책에서

사례별로 고민을 담은 1장, 2장도 좋았지만

3장 가정의 문화를 세우다, 4장 엄마의 몸과 마음을 돌보다

코너를 통해 개개인의 고민 이전에 가정의 기초를 닦는 방법을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볍게 한번 읽어보고,

저는 3장과 4장을 다시 꼼꼼하게 읽어보는 중이에요.

아이의 학습 욕심에 먼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을 놓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책 표지에 써있는 것처럼

육아의 정답은 부모의 시선에 있습니다.


고로 이 책도 그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대로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죠.

하지만 내가 놓치고 있었던 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것이 부모교육서라고 생각해요.

계속 부모교육서를 꼼꼼하게 읽든 슬쩍 읽든, 때마다 다르지만 그럼에도 부모교육서를 찾아 읽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가정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내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서 키울 수 있도록 조언하는

<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연습 > 유아부모님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이 책은 해당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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