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 체험학습 가는 날
존 헤어 지음 / 행복한그림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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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없는 그림책은 상상할 거리가 많아서, 이야깃거리가 많아서 

아이도 저도 참 좋아하는 그림책 종류인데요. 


그 중에서 8세 아이가 

5살 때부터 모르고 있는 글씨없는 그림책 시리즈가 있습니다. 


존 헤어 작가의 '00 체험학습 가는 날' 시리즈입니다. 



'달 체험학습 가는 날',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과 함께 

소장하게 된 글씨없는 그림책 

'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


원제 ㅣ Field Trip to Volcano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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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바다 / 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 그림책 시리즈의 작가는?

 

존 헤어 John Hare 

존 헤어는 그림 작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미주리 주 글래드스톤에서 아내,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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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타이틀때문에 많이 알고 있을 존 헤어의 그림책, 

하지만 막상 보면 그런 타이틀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해서 계속 보게 되는 존 헤어 작가의 그림책 




< 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 > 그림책도 

제목이 써있는 책 표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비행기에 체험학습 담당 선생님 감독 하에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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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에 떠있는 화산이 있는 섬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체험학습을 가는 팀이 내립니다. 



화산을 간다고 해서, 

바로 시꺼먼 화산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무성한 나무와 울긋불긋한 꽃들이 먼저 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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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관심이 많은 아이 하나

꽃을 하나씩 따더니, 선생님에게도 한 송이 가져다 드립니다. 


존 헤어 작가는 

글씨가 없는 그림책을 그리지만, 


아이들의 성격까지 이야기에 섬세하게 담아내는 것 같아요. 


 

'달 체험학습 가는 날'에서 만난 아이는 체험학습에는 관심이 없고, 왠지 소심할 것 같은 아이였고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에서 만난 아이는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 아이였고, 

'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에서 만난 아이는 자연을 사랑하고 다른 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아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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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체험학습 가는 장소와 그 곳에서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격과 그의 성격에 따라 선택하는 이야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체험학습 가는 날 시리즈가 비슷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아도, 

아이와 엄마는 그림책을 보면


서 할 말이 많아집니다. 



존 헤어 작가의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엇보다 그림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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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자연을 담아내는 그림 표현이 참 좋습니다. 


큰 화산에 선 사람들이 얼마나 작아보이는지, 


그래서 그 화산이 얼마나 더 크고 무서운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 에서는 아이가 열심히 모은 꽃이 흩날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아이는 선생님께 꽃을 주시니 기분이 어떤 것 같아? 왜 그럴까?" 라고 물으며 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존 헤어의 다음 책을 기대하면서 물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체험학습을 어디로 떠날 것 같아?  다음에는 아이들 중에서 어떤 아이가 책의 주인공이 될까?"




아이는 

"공룡 시대로 가는 거 아니야?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는 공룡과 관련된 주제로 다음 책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이가 이렇게 기대하는 걸 보니 

다음에도 '체험학습 가는 날' 신간책이 나오면 아이에게 선물해야 겠네요. 

8살 아이가 9살이 되면 존헤어의 다음 책이 나올까요?




'이 책을 해당 도서출판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책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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