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놀이를 할까
엔스 맛손 지음, 엔뉘 루칸데르 그림, 김상열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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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찾은 그림책 명작!


2020북유럽 아동 청소년 문학상 

사자 놀이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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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런 표정을 지은 아이들과 초원 위를 달리는 동물들이 겉표지를 채운 

뜨인돌어린이 < 사자 놀이를 할까 > 

글 앤스 맛손 

그림 언뉘 루칸데르

역자 김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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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자다. 내 형도 물론 사자지. 크앙앙 " 


사바나에 살명서 영양과 노를 사냥한다는 두 형제의 표정이 너무도 익살스럽고 

괴물 흉내내는 7살 우리 아들 표정과 너무 비슷해서 절로 웃음이 나오게합니다. 




어딜 가든지 사자 놀이를 두 형제, 

그런데 어느 날 형이 뜬금없이 사바나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배가 아프다니, 동생은  형을 겁쟁이라고 놀렸습니다. 


처음에는 형이 하루 아파서 생기는 일인가 싶었는데, 

병원에 입원한 형의 침대를 보니 생각보다 더 큰 병이 생겼나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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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형의 모습을 보면서 동생은 


"형 침대에는 동물원처럼 쇠창살과 높이 조절기가 있어. "라고 이야기합니다. 


꼭 동물원에 갇힌 사자에 비유하는 동생이, 

항상 함께 사냥을 하면서 씩씩하고 용감했던 형이 가만히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아타까웠을까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의 도움?을 받아 사자 형제는 그 쇠창살을 탈출해서 


사자 형제는 도망가는 아주머니 얼굴말을 붙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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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서 노는 사자 형제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입니다. 


이 책은 어디서든 사자로 변신하며 신나게 노는 사자 형제의 모습만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명처럼 소중한 존재인 가족을 바라보는 

동생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라 


재미와 뭉클한 감정을 동시에 가지게 하는 묘한 매력의 어린이그림책입니다. 




 < 사자 놀이를 할까 > 책은

글밥은 그리 많지 않아 유아부터 즐길 수 있는 책이지만, 

상상력과 힘든 시간을 버텨내는 두 형제의 우애의 감성은 초등 저학년 학생에게도 보여주고픈 책입니다. 




" 이 글은 춢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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