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지혜가 담긴 우리의 세시 풍속과 전통 놀이 -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 어떻게 보존할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66
최정원 지음, 정민경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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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66

신통방통 지혜가 담긴 우리의 세시 풍속과 전통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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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영어학원 등에서 

할로윈 축제를 간단하게라도 경험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할로윈은 1년에 기다리는 축제, 놀이로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정작 우리나라 세시풍속이나 전통놀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 신통방통 지혜가 담긴 우리의 세시 풍속과 전통 놀이 > 은

외국에 사는 레띠시아가 

한국에 살고 있는 이모와 사촌 환희네 집에 오면서 이야기 시작합니다. 




레띠시아가 한국에서 처음 겪는 명절은 설날입니다. 

설날에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하고, 

섣달그믐 밤에 자면 눈썹히 하얗게 변한다는 이야기들이 왜 나왔는지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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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띠시아의 우리 문화 관찰 노트'를 코너를 통해서, 

세시 풍속에 대한 정보를 따로 담아놓았습니다. 


Q. 차례상 차리는 데 법칙이 있을까? 

와는 질문에 대한 답을 말이죠. 


어릴 때부터 봤던 차례상이지만, 제가 직접 놓지도 않고 곁에서 지켜본 걸로는 잘 기억도 잘 안남더라고요. 

결혼해서 차례상, 제사상을 차리지 않게 되면서 아예 기억이 안 나요. ㅋㅋㅋ


그런데 차례상 차리는 법칙

홍동백서​ (붉은 과실은 동쪽에, 흰 과실은 서쪽에 놓는 것)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차례로 놓는 것 ) 같은 순서는 최근에 생긴 것이지 오랜 전통 규격은 아니라고 하네요. 



중요한 건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갖는 거지요 .

그런데 코로나19로 이런 문화까지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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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초등교과내용 사회문화 분야이지만, 

일러스트로 만화책 보듯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너들도 중간중간마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1년동안 한국에 머무는 레띠시아와 함께  

사계절의 세시 풍속과 전통 놀이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 전통 놀이도 재미난 것들이 많은데,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라져 가는 전통 놀이, 어떻게 이어 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단순히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전통문화를 이어갈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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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통방통 지혜가 담긴 우리의 세시 풍속과 전통 놀이 > 책 뒤에는

토론왕되기, 

논리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용어를 파헤치자! 라는 코너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정보들을 알아보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말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초등학생에게 정말 권장하고픈 책입니다. 

7살인 아이도 만화와 챕터별로 나뉘어진 내용을 조금씩 나눠서 보니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계절마다 그 계절에 있는 세시풍속을 찾아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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