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토피아 - 우주를 닮은 뇌 속으로 여행을 떠나자
조은수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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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토피아

우주를 닮은 뇌 속으로 여행을 떠나자 


과학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전체적으로 짧게 다룬 과학책 대신 

요즘은 한 주제를 자세하게 다루는 과학책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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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토피아 차례

1. 뇌 하나만 주세요

2. 전기 나무 숲

3. 마법의 옹달샘

4. 지하 방커 - 미생물 회의실

5. 언어의 발

6. 뇌 조정 시간

7. 뉴런 기찻길 

8. 해마 공원

9. 아몬드 정원

10. 상상 국장

11. 거울 방의 비밀

12. 친구가 필요해 


약간 두꺼운 책이고 뇌를 다른 책이라 조금 어려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총 12파트로 나뉘어져 있어 목차별로 찾아 읽기 좋네요. 


차례 옆에는 이런 글귀가 있더라고요. 

'꼭 차례대로 읽으란 법 있나?'

'곳곳에 두뇌놀이가 숨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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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차례대로 읽지 않더라도 

이 이야기가 시작하는 첫번째 이야기는 읽고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파트를 골라서 읽으면 좀더 이야기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허수아비가 뇌토피아 지도를 보고 있습니다. 

그의 바람은

"저는 진심으로 뇌를 갖고 싶어요. 제발 저에게 뇌 하나만 주세요."입니다. 


3. 마법의 옹달샘 에서는 

운동을 하면 마법의 옹달샘이 퐁퐁 솟는다고 합니다. 


옥시토신, 멜라토닌, 셀로토닌, 에스트로겐 등이 

어떤 일을 하는지 여러 색깔을 통해 알려줍니다. 


뽕뽕뽕 솟아오르는 마법의 옹달샘을 그림으로 잘 담아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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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책을 읽어보면

미생물과 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많이 언급이 되는데요. 


지금껏 어릴 때는 그런 것을 배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요즘은 어린이책에도 이런 과학지식이 들어가있네요. 

이래서 과학책은 너무 오래된 책보다는 리뉴얼, 시간책을 찾아보여줘야 하는 게 필요하다고 하던데, 

딱 < 뇌토피아 >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뭐를 먹을 건지, 어떤 호르몬을 내뿜을 건지, 

미생물들이 뇌에 초고속 통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죠. 




" 내 머릿속에 배달 앱이 있을 줄이야." 라고 말하는 허수아비를 통해 

요즘 시대 용어들이 적절히 들어가서 이해하기 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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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과학책

7세 아들도 적극적으로 과학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에 낙서하고 그리면서

자신의 책으로 만들어가면, 아이는 < 뇌토피아 > 책을 더 즐기면서 보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허수아비는 

원하던 뇌를 알아내고, 그 뇌를 찾았을까요?


과학지식책이지만 

뇌에 대한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허수아비 여정을 통해 따뜻함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초등책으로 추천하는 < 뇌토피아 >

새롭게 접근하는 과학지식책이라 상상력까지 자극하네요. 




- 뜨인돌어린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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