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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3 - 최후의 전쟁 ㅣ 페럴 3
제이콥 그레이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20년 12월
평점 :
2015년 최고의 판타지 소설 '페럴'이
2020년 페럴 3권 최후의 전쟁으로 출간되어
페럴 시리즈 3권을 장만했습니다.
페럴 1-3권
저자 제이콥 그레이
출판 사파리
원제 Ferals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페럴 1권의 제목처럼 주인공 '커'는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입니다.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은 까마귀 몇 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버려졌고, 까마귀가 자신을 키우고 살았고
까마귀 몇 마리와 이야기를 나눌 수있다고만 생각했던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지 않던 주인공 '커'가
리디아라는 여자아이와 어떤 사건에 얽히고 그로 인해 같은 종족 '페럴'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특정 동물과 교감하여 그 동물의 힘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종족이 '페럴'이고
그 '페럴'은 자신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는 걸요.
책 표지를 보면, 영화 포스터를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그려져서
6살 아이도 이 책이 택배로 도착하자마자 엄청나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책 안에는 그림 하나없이 글자만 있어서, 엄마 책이라는 걸 알고 보기를 포기했지만...
여전히 책 표지를 가끔씩 들여다보면서
"까마귀랑 있는 남자아이 밑에 있는 작은 점들이 다 거미야? 알고 있었어?" 라고 말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 말대로 이 책에는 거미들도 나오는데요.
거미를 다룰 수 있는 페럴 스피닝맨의 귀환을 바라는 악인들이
까마귀와 말하는 자에게 바라는 것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자가 까마귀와 말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2014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 '페럴'을 읽으면
어른인 저도 책을 한번에 읽어내려갈 만큼 재미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약간 다크한 이야기, 악인으로 나오는 인물이 계속 주인공은 쫓아다니는 느낌이며
처음에는 어설펐던 주인공이 성장해간다는 이야기 등이 말이죠.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이 하나도 책에 등장하는 장면이 없지만,
생생하게 표현된 글들이 그 모습들을 상상하게 합니다. 상상하면서 읽는 판타지 소설의 장점과 스피드하면서도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할 장치들을 책 중간중간에 넣어서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페럴 1권을 읽으면서
1차로 문제로 해결된 듯하지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나오는
주인공이 혹시나 하던 걱정이 나중에 어떤 큰 일이 될 거라는 걸 눈치가 챘을 것 같아요.
하지만 1권의 이야기가 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페럴 2권 미드나잇스톤의 비밀에서는
갑자기 등장한 미드나잇스톤이라는 물건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까마귀, 거미, 비둘기, 바퀴벌레, 뱀, 여우를 다루는 페럴 의외에도
나방, 파리 등을 다루는 페럴까지 등장합니다.
페럴들은 인간들과 동떨어져 숨어 살 것 같았는데, 인간사에도 영향력이 큰
파리 페럴 신시아 대폰포트가 나와서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주인공도 어떤 페럴보다도 강렬한 능력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 이 책은 사파리 출판사에게 무료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