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제니퍼 코신스 지음, 공민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숫자를 읽는 5,6세 아이들 엄마에게 물으니,

10 이상의 수를 읽기 시작한 계기로 '100층짜리 집'이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아직 스물까지 정도까지 셀 수는 있었지만 아직 큰 수를 읽지는 못한 우리 아들에게도

책을 통해 조금씩 큰 수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싶어서 저도 숫자책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0IMG_4185.jpg


<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
속지부터 만날 수 있는 고래 한 마리를 첫 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 고래는 한 마리의 대왕고래입니다. 


0IMG_4190.jpg


<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를 보다보면, 

한 종류의 동물들을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세면서 숫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세는 것이 아니라, 

그 동물에 대해서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책에서 나오는

6마리의 기린은 그물무늬기린이고

기린은 서서 새끼를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새끼 기린은 태어나면서 2m정도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도요. 


쿵~ 다른 새끼에 비하면 아주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새끼에게는 얼마나 높을까 싶네요. 어느 생명이든 태어나는 것이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0IMG_4191.jpg


<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 책에 나온 동물들은

저희가 흔히 동물원에서 만나는 동물이 아닌 세계에서 살고 있는 여러 동물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숫자읽기책으로만 소개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두루미를 보여주는 두루미 페이지에서는 

캐나다두루미, 청두루미, 재두루미, 회색관두루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두루미는 멸종 위기의 두루미 중 하나라고 하네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중에는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들도 예외는 아니네요.



0IMG_4192.jpg


아이는 해룡 페이지도 자세히 봤어요. 


저는 해룡 그림을 보고 "해마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해마보다 이상하게 생겼어."라고 말하더라고요. ㅋㅋ


제목을 보니 73해룡이라고 써있더라고요. 

호주에서


만 볼 수 있는 해룡은 '해마, 실고기와 아주 가까운 바다 생물이에요.'라고 알려줍니다. 

해룡은 수컷이 푹신한 꼬리에 암컷이 낳은 알을 품는다고 합니다. 



<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 은 동물이 나오는 책인만큼 

많은 동물에 관한 동물과학정보를 많이 알게 되네요. 


뉴질랜드에만 사는 앵무새 '케어'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새 '키위'도 만나볼 수 있죠. 



0IMG_4193.jpg


< 동물을 세다 보면 숫자가 쏙쏙 > 책의 작가는 제니퍼 코신스입니다. 


호주에서 태어난 작가로,

제니퍼 코신스는 2017년 호주 어린이 도서 협회 (CBCA)에서 올해의 책을 수상했습니다. 



이 책을 선택할 때에는 

1부터 100까지 동물과 함께 숫자세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100종의 동물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 좋은 책이라고 소개하게 됩니다. 



세계의 다양한 동물들과 더욱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즐겁게 숫자세기를 아이와 할 수 있어 유아책으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