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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님 대왕님 우리 대왕님 - 배려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이수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10월 공휴일, 한글날!
훈민정음,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한글날을 맞아 아이들과 읽으면 좋을 책,
브레멘플러스 대왕님 대왕님 우리 대왕님
브레멘플러스 < 대왕님 대왕님 우리 대왕님 > 은
세종대왕이 직접 자신의 말을 하는 형식이 아니라,
궁궐에서 심부름하는 무수리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세종대왕은 "나라를 위해 일할 신하들을 모아야겠어/"
세종 대왕님은 똑똑하기로 소문난 신하들을 모았고,
신하들은 나라를 위해 필요한 것들은 날마다 열심히 연구했다는 내용 뒤에는
세종대왕님이 신하들과 함께 만든 여러 물건들을 보여줍니다.
그림을 통해 아이가 그 물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백성들을 위해 책을 열심히 만들었던 세종대왕은
"백성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우리글을 만들어야겠다." 라며 글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세종 대왕이 우리글을 만드는데, 자그마치 3년이란 시간이 걸렸지요.
한글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그림에서는
세종대왕의 표정이 참 행복해보입니다.
실제로는 많은 고심해야 겠고, 양반들의 반대에 부딪쳐서 그렇게 행복한 표정이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 덕에 우리가 한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고,
그래서 우리가 행복하게 한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를 치고 있는 지금 순간도
우리는 너무도 편하게 쓰고자 하는 글자를 어느나라의 글자보다 편하게
찾을 시간 전혀 없이 바로바로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글자들을 쏟아내고 있으니깐요.
브레멘 플러스 하브루타 시리즈의 책들은
그림카드가 4장씩 들어있습니다.
그림 뒤에는 생각할 질문 하나씩 써있는데요.
이번 질문은 뭔가 더 심오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들이 들어있네요.
"내가 세종대왕이라면 백성들을 위해 무엇을 만들었을까?"
"세종대왕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마지막 질문은 아이들이 어려울 수있으니,
선생님처럼 질문을 만들어봐요. "한글을 만들었을 때 어렵지 않았나요?"와 같은 예시 질문을 넣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