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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을 설계한다 - 문제 풀이 수업에서 문제 해결 교육으로, 개인적 성취에서 사회적 실현으로
마크 프렌스키 지음, 허성심 옮김 / 한문화 / 2018년 11월
평점 :
미래의 교육을 설계한다
문제 풀이 수업에서 문제 해결 교육으로, 개인적 성취에서 사회적
실현으로
처음에 책 표지 문장을 보고는
우리나라 교육학자가 쓴 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인 것 같았으니깐요.
지은이는 마크 스렌스키 Marc Prensky
마크 스렌스키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교육자이자 미래학자로,
2001년 '디지털 원주민'과 '디지털 이민자'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안하고 그 실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우리는 대체로 아이들의 학업 성취에 관심을 가지며, 오로지 성적이 올랐을 때 아이에게 보상을 한다. 사회참여 활동으로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거의 보상을 하지 않으며 심지어 가치 평가도 하려 하지 않는다. 지금의 교육 제도에서는 아이들의 사회참여가 아주 드물기 때문이기도
하다. (p. 32)
글로벌 역량을 갖춘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아이들이 새로 계발한 역량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쓰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고,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와는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39)
9장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량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사회참여 활동을 하고, 그럼으로써 사회적 실현을 이룰 수 있음을 자각하고,
자기소개서에 많은 사회참여 실적을 기록하는 것 의외에 우리 아이들이 12여 년 동안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다닌 결과
습득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더 있을까? 기술과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커지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든 인류가 습득해야 하고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이 질문의 답이 새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 될 것이다. (p. 109)
이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게 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