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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략 컨설턴트가 설명하는 4차 산업 혁명
한지형 지음 / 하움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오는 제조업의 환골탈태
그리고 선진국 제조업의 비즈니스모델 혁명

4차 산업 혁명
미래에는 4차 산업 혁명 몇 년전부터 너무도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의미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미래를 잘 대처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아이가 크면 그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제 생각을 알고 있는 듯이 우리나라가 4차 산업 혁명을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이라는 나라는 이 문제에 대해 국가 차원 혹은 산업계 전반에서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없습니다. 이에 비해 다른 나라들에서는 웹 2.0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키워드 하에 이미 일찍부터 이 문제를 고민해 오고 있었습니다." -12p-
제 1장 중국에서 비롯된 독일 제조업계의 고민 부분을 읽으며
중국 경제가 많이 변화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저 다른 선진국의 상품들을 카피하여 저가로 내놓는 나라, 그 자본력과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급성장하였다고 안일하게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격 대비 품질을 갖춘 자동차라는 받고 있다는 사실과
그를 위해 얼마나 중국이 노력을 하였고,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그 과정을 찬찬히 서술하고 있는
<IT전략 컨설턴트가 설명하는 4차 산업 혁명>는 IT 분야가 아닌 저도 꽤 집중하며 페이지를 넘어가게 하네요.
제조업에서도 모듈화에 대해서 꽤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는데,
제품 자체의 모듈화의 성공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거라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제공 사업자라면 최고의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공장 운영 회사라면 누구라도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이 최고의 기업이 독일 기업들이 될 것을 확신하면서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94p-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은 차세대 제조업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국 제조업은 어떨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네요.
누구나 따라가게 만드는 모듈화, 플랫폼을 만드는 게 4차 산업 혁명에서는 꽤 중요해 보이네요.
아마존도 온오프라인 유통사업자를 위한 배송 풀랫폼이 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