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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무민, 여행 가방의 비밀을 풀어라! ㅣ 탐정 무민 시리즈 3
토베 얀손 지음,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8년 9월
평점 :
우리가 어릴 때부터 봐왔던 무민
반가운 무민의 책을 우리 아이와 함께 보고 싶어 찾아봤어요.
오늘의 이야기는 무민이
탐정이 되는 이야기인가봐요.
《탐정 무민, 여행 가방의 비밀을 풀어라!》
원작 토베 얀손
옮김 이지영
발매 2018. 9. 27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표지 위에 그려진 무민의 모습이 제법 탐정같네요.
돋보기를 들고, 무엇을 찾는 걸까요?
무민의 집에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제인 할머니께서 오신다네요.

스니프, 무민이 기차역으로 마중을 나가려나 봅니다.
스니프가 "선물도 많이 가져오실까?" 잔뜩 들떠있네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렘도 이 책에서는 담고 있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선물을 챙기는 제인 할머니를 모습도 함께 답고 있습니다.
제인 할머니는 여행을 하며 경찰서장님과도 만났네요.

여행을 하기 전 만남을 기다리는 설렘,
여행을 하는 도중에 누군가를 만나는 즐거움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네요.
드뎌 제인 할머니가 무인 가족들과 만나 반가운 안부 인사를 나누며
한숨 돌립니다.

그런데 "에구머니나, 이게 뭐람!"
아주 큰 남자 잠옷을 들고 서 있는 제인 할머니를 본 미이가 깔깔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무민은 어떻게 제인 할머니의 가방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탐정 무민, 여행 가방의 비밀을 풀어라!》 책은 아이와 함께 빨리빨리 책장을 넘기기보다는
문제가 생겼을 때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천천히 생각해보며
책을 읽었을 때에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4살 아이에게는 그 해결방법을 함께 생각하기에는 이른 것 같아,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
《탐정 무민, 여행 가방의 비밀을 풀어라!》는
어린이에게 호기심 자극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픈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