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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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의 식사가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는 매일 밥을 먹고, 살아간다.

먹기 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먹는 건지조차 헷갈릴 때도 있다.

살아야 하니까 먹고, 먹어야 하니까 산다.

 

그래서 때로는 먹는다는 것이 부질없고 허무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먹고 살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다람쥐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인생 속에서

먹는다는 것은 그저 생존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고양이 식당에서는 다르다.

 

이곳에서의 짧은 한 끼의 식사는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다.

 

이 식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한 끼의 식사 시간 동안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지 못한채 식당으로 오지만,

식사 후에는 또 다른 이에게 꼭 이 식당을 찾아가보라고 말하게 된다.

 

한 끼의 식사가

마음을, 생각을, 삶을 변화시켰으니까.

 

그 신비로운 이야기,

 

추억을 요리하고 행복을 요리하는

고양이 식당의 이야기가,

 

그곳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 끼의 식사로 변화된

따뜻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에게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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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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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다르다.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어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가,

사회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것인가 등과 같은 크고 작은 삶의 영역들에 있어

생각과 관점이 다르다.

그래서 선택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고, 인생의 방향과 걸음이 다르다.


그리스도인의 기준은 성경이다.

그래서 '성경적 관점'을 잘 갖춘 그리스도인은

'성경적인 삶', 곧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이 시대의 교회를 통해 세상 속에서 나타나야 한다'는 목회철학을 갖고 그것을 위해 애쓰고 계신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 이재훈 목사님의 칼럼을 모은 이 책은 우리에게 성경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무엇이 성경적 관점인지,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코로나, 동성애, 낙태, 포스트 모더니즘 등 이 시대의 주요한 이슈들과 사회적 흐름을

성경적 관점으로 분별하여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제시함으로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바른 삶을 살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해준다.

더불어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가 사회 속에서 바른 방향을 제시하여서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


빠른 것보다 바른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다시금 방향을 점검하고 바른 방향으로 돌이켜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빨리 가고 멀리 가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소용이 없다.

 

방향을 잃은 개인과 사회가 '방황의 시대'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이 참으로 절실한 시대다.


이 책을 통해 잃어버린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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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오늘 ‘만나’주세요! - 오늘의 만나를 구하는 삶쟁이의 노래
전대진 지음 / 넥서스CROSS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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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독서법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읽은대로 살라.'는 거예요.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거죠.


신앙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좋은 설교를 듣고, 암송을 하고 있어도

그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죽은 믿음, 껍데기 신앙, 머리만 커지는 신앙인이 될 거예요.


하나님은 지금도 존재하시고

예수님이 여전히 함께하시고

성령님이 변함없이 우리 안에 계시기에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신앙을 '살아내야' 해요.


저자 전대진 작가가 신앙을 살아냈던 '삶의 신앙'을 기록한 책이 바로 <하나님, 오늘 '만나'주세요> 예요.


오늘도 하나님을 '만나야' 우리는 살 수 있고,

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가 있어야 우리는 살 수 있어요.


하나님을 만나지 않고는,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만나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가 바로 우리이지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를 누리며 살았던 삶의 조각들을 예쁘게 그러모은 이야기들이 담뿍 담겨있어요.


전대진 작가는 '사는 사람'이에요.

매일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

말씀을 살아내는 사람.

말씀대로 살기를 꿈꾸는 사람.


그가 하나님을 만났던 순간의 이야기들을 보며

내가 잊고 있었던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셨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어요.


그가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받아 누리고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보며

내가 받았던 하나님의 만나,

나에게 하나님의 만나를 나눠주었던 사람들,

나를 통해 만나를 받아야 할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어요.


그렇게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만나를 누리는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써 내려갈 수 있어요.


매일 살아있는 신앙을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그 삶을 살았던 이야기로 가득 찬 이 책이

어떻게 그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보여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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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울라 - 회복을 넘어, 다시 부흥으로
최성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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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조금은 가라앉았지만 

그 영향은 아직도 남아있는 듯해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확진자 수를 매일 확인하고, 누군가의 기침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죠.

 

한국교회도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쉽지 않았던 시간을 보내고 나니

교회를 향하는 발걸음이 뜸해진 이들이 생기고,

모여 큰 소리로 기도하던 시간도 줄어든 것만 같아요.

 

그렇게 쇠약해진 한국교회, 힘이 빠진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저자 최성원 목사님이 제시하는 영적 돌파구는 바로 ‘느헤미야서’예요.

 

무너진 고국을 향한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을 붙들었던 느헤미야,

목숨을 걸고 왕에게 무너진 성벽 건축을 위해 자신을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간청했던 느헤미야,

백성들의 신앙과 예배의 회복을 위해 페르시아에서 누리던 안위를 버리고 예루살렘으로 떠났던 느헤미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고 어떠한 방해와 공격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벽을 세우며 백성들을 하나로 모았던 느헤미야..

 

느헤미야의 기도와 헌신을 살펴보며

무너진 한국교회의 영성을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배울 수 있어요.

 

최성은 목사님께서 지구촌교회에 부임한 지 6개월이 되는 시점에 팬데믹이 닥쳤어요.

흔들리는 교회 공동체와 한국교회를 보면서 함께 흔들리며 두려워하는 그때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서를 통해 목사님을 다시 일으켜주셨고,

주신 말씀의 은혜를 지구촌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누면서

교회 공동체를 말씀으로 굳건히 붙들 수 있었어요.

 

이제 그 은혜를 <살기 위해 울라>를 통해 모든 한국 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해요.

 

공동체의 회복을 꿈꾸며 헌신했던 느헤미야의 삶을 보며

우리도 교회의 회복을 넘어 부흥을 위해 쓰임 받는 이 시대의 느헤미야로 준비되기를 소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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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교회사
스테판 J. 니콜스 지음, 전광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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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거예요.


루터를 통해 종교 개혁이 일어났어요.

그런데 루터가 어떤 계기로 95개조 반박문을 작성하게 되었는지 알고 있나요?

루터는 정말 '개혁 운동'을 일으키려고 했던 걸까요?


사실 루터는 법학을 공부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청난 번개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살려주시면 수도사가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하죠.

그 후 그는 철저한 금욕적인 수도사 생활을 이어갔고,

그것을 통해 의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하나님과 너무나 멀리 있다고 느껴졌죠.


그러던 중 로마에서 돈을 내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면죄부 판매를 목격하게 되고, 더불어 성경을 접하게 되어요. 그 당시에는 아무나 성경을 읽을 수 없었거든요.

성경을 제대로 읽게 된 루터는 로마서 말씀을 통해 행위가 아니라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교회의 잘못된 교리와 행위에 대해 95개의 논제를 기록해요.

그리고 그는 '95개조 반박문'을 독일 비텐베르크 교회의 문에 대고 못을 고정하고 망치질을 하지요.

그렇게 교회와 교황에게 95개의 논제를 던지며 공개토론을 요청한 것이 '종교 개혁'의 시작이에요.


그리고 그런 루터 곁에는 희생과 믿음의 삶을 살았던 아내 카타리나 폰 보라가 있었지요.


이렇게 우리가 잘 몰랐던, 그러나 알아야 할 교회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득 담은 책이 <5분 교회사>예요.


이 책은 저자 스티븐 J. 니콜스가 2013년 8월 14일부터 매주 방송했던 팟캐스트 '5분 교회사'의 이야기들을 엮은 거예요. 


초대 교회 시대부터 중세 시대, 종교 개혁 시대, 근현대까지의 40가지의 교회 역사 이야기들을 5분 분량으로 들려줘요.


정말 5분 분량이라서 한 이야기가 3장을 넘지 않아요.

매일 5분이면 재미있고 감동적인 교회사 이야기를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우리는 알게 되어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사건과 교회와 나라들을 통해 지금까지 역사하셨으며,


교회가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신앙을 지키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렸는지, 


5분에 담긴 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기 위해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 우리가 이름조차 들어본 적도 없는 믿음의 선조들은 자신의 평생을 하나님께 드렸어요.


훗날 오늘을 기억하는 교회사의 한 페이지에 우리의 삶을 남길 때에,

'그렇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역사를 남겨야 하는지를 잘 배울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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