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지리와 세계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미나 레이시 지음, 웨슬리 로빈스 그림, 고정아 옮김, 새뮤얼 고램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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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장소에 관한 학문인 지리학에 대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신간이 나왔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지리와 세계》는 지리학에 대한 설명이 핵심적인 문장과 컬러로 된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게 도와준다.

책은 지리에 대해 전반적인 틀을 잡아주고 세부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착한 외계인들에게 지구에 대해 호기심을 풀어주는 상상을 하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재미를 더해주었다.

지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어떻게 작동하는지부터 날씨와 기후, 물로 이루어진 세계는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촌락과 도시, 돈과 권력과 세계 등이 지리학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다루고 있다. 그리고 지리학의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나라의 생활 방식을 알아보고,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법을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책을 통해 지리학이 기후지리학, 촌락/도시지리학, 환경지리학, 정치지리학, 경제지리학 같이 다른 학문과 폭넓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세계화가 좋은지 나쁜지, 세계의 빈곤과 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국제 원조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인간이 지구에 일으킨 변화를 살펴보면서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지도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

지구와 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을수록 한정적인 자원을 슬기롭게 이용하며 지속할 수 있는 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된다.

착한 외계인 친구들과 지구에 대한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나면 지리학의 필요성까지 느끼게 된다.


"우리가 세계를 더 잘 이해할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과 그곳에서 사는 존재들을
보호할 방법을 더 잘 알게 될 테니까."


초등 3학년 사회부터 고장에 대해 배우는데 연계 도서로 읽으면 배경지식이 쌓여 도움이 될 것 같다. 제목처럼 지리학에 대해 모든 것을 다루고 있기에 지도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ㅡ비룡소 연못지기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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