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수달 가족 이야기》 섬진강에 수달이 살고 있다고 하니, 평소에 해달을 좋아하는 아이가 너무나 좋아했다. 바다에 누워서 평화롭게 지내고, 여유로워보였던 해달과 수달은 뭐가 다를까 궁금했는데 이번책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강에 사는 수달의 삶을 사진과 스토리로 볼 수 있는 도감이라 수달의 일생과 생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자연생태 사진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신응섭 작가님이 10여 년간 섬진강 수달을 관찰 기록한 사진들이 담겨있어 현실감을 더해주었고, 생태 사진과 귀여운 수달가족의 일러스트가 함께 하는 동화는 멀지않은 곳의 환경과 생태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었다. 고라니, 담비, 물닭, 원앙, 남생이, 왜가리 등과 섬진강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은 깨끗한 물에 서식하기 때문에 수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한다. 하천의 개발과 사람들의 부주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 되어버린 수달. 이런 상황 속에도 섬진강에 자리를 잡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수달 가족의 이야기는 희망을 주었고, 환경보호실천에 대한 마음을 더 불러오게 했다.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는 섬진강에서 마음껏 수영 즐기고 있을 수달이 새 가족을 꾸리고 새끼를 낳고 섬진강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보호해야겠다. 책과 함께 주신 귀여운 수달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굿즈와 보틀 덕분에 일회용품 사용을 더 자제할 수 있을 것 같다❤️ㅡ진선출판사의 서평단으로 도서제공 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